‘6연승 좌절’ 강성형 감독 “GS 이기고자 하는 간절함 더 컸다” [장충 톡톡]

이후광 2023. 1. 2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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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GS칼텍스의 기세에 밀리며 6연승에 실패했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경기 후 "조금 아쉽다. 첫 세트가 많이 무거웠다. 2, 3세트 잘 풀어갔는데 4세트 모마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우리 패턴에 대한 생각이 많았다. 너무 잘하려고 했다"라며 "제일 중요한 건 GS칼텍스가 이기고자 하는 간절함이 더 컸다"라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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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충, 최규한 기자]1세트,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선수드로가 작전타임을 갖고 있다. 2023.01.20 / dreamer@osen.co.kr

[OSEN=장충, 이후광 기자] 현대건설이 GS칼텍스의 기세에 밀리며 6연승에 실패했다. 

현대건설은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6연승이 좌절되며 시즌 20승 3패(승점 57)를 기록했다. 선두 현대건설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2위 흥국생명과의 격차를 승점 6점으로 벌렸다. 

야스민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양효진이 20점, 정지윤과 황민경이 각각 19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5세트 외국인 에이스의 부재를 실감했다. 5세트 시작과 함께 2-8로 밀리며 패배를 직감했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경기 후 “조금 아쉽다. 첫 세트가 많이 무거웠다. 2, 3세트 잘 풀어갔는데 4세트 모마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우리 패턴에 대한 생각이 많았다. 너무 잘하려고 했다"라며 "제일 중요한 건 GS칼텍스가 이기고자 하는 간절함이 더 컸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라이트 쪽 나현수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정지윤 쪽으로 풀어갔는데 리시브가 아쉬웠다. 아쉽기도 하지만 승점 딴 것에 만족한다. 다음 경기는 황연주가 잘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강 감독은 이날 서브 집중 공략을 당한 정지윤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밀고 갔다. 이에 대해선 "그런 기회를 한 번 주고 싶었다. 물론 마지막에 우리 원하는 대로 안 됐는데 정지윤도 한 번 이겨내는 걸 보고 싶었다. 앞으로 더 자신감 있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오는 24일 김천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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