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아직 안 샀나요?”…작년에 뭐 샀나 봤더니
김대영(kdy7118@mk.co.kr) 2023. 1. 20. 21:36
설 연휴, 어떤 선물을 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지난해 기록을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11번가는 20일 지난해 설 연휴 직전 2주간 명절 인기 상품 카테고리 7개를 정리해 공개했다.
지난 설 명절 선물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제품군은 ▲과일 ▲KF마스크 ▲스킨·토너 ▲영양제 ▲홍삼 ▲건강식품 ▲즉석요리 등이었다.
제품별 거래액 추이를 통해 최근 유행하는 선물도 확인했다. 2019년과 지난해 거래액을 비교했다.
비교 결과 밀키트·쿠킹박스 거래액이 302% 급증한 사실이 확인됐다. 밀키트·쿠킹박스의 부상은 비대면 소비 추세가 이어지던 상황과 간편하게 명절을 보내려는 심리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영양제도 126%의 증가폭을 보였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컸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이어 즉석요리 97%, 탄력크림 77%, 스킨·토너 68% 순으로 증가했다. 뷰티 제품의 성장은 홈 뷰티족의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선물을 직접 전달할 수 없다면 모바일 교환권 등으로 대신하는 방법도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트렌드 설 선물’로 해산물 홈마카세 세트, 프랑스산 캐비어, 랍스타·새우 세트, 홈카페 브런치 요거트볼 등을 꼽았다.
배송상품 랭킹을 보면 비타민, 레드향, 홍삼, 한우, 제주산 레드향이 상위 5개 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교환권 중에서는 백화점 상품권과 카페 이용권이 1~3위를 차지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졸업생 95% 해외명문대 합격…“교과서 없이 토론으로 수업” - 매일경제
- “제발 우리 아파트 좀 사주세요”…금융위기 때보다 집 팔기 힘들다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치즈버거 주문할게요“…바이든, 햄버거 가게에 전화한 이유 - 매일경제
- 연차 붙이면 최장 12일의 황금 휴가…가능한 시기는 언제? - 매일경제
- "세뱃돈 모아 삼성전자·카카오·애플 1주씩" - 매일경제
- 나경원 “윤 대통령에게 깊이 사과‥당원과 늘 함께할 것” - 매일경제
- “1kg 3만원” 옷을 무게로 재 판다고?…‘킬로그램 세일’에 대학가 들썩 - 매일경제
- “우크라이나 용병을 왜 여기서 모집해?”…러시아 우방도 ‘발끈’ - 매일경제
- 배당확대 훈풍 탄 은행주…반값에 '줍줍' 해볼까 - 매일경제
- 오지환 역대 유격수 최고액 사인, 윈-윈 계약으로 평가받는 이유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