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6도' 강원 대나무 숲에서 "응애응애"…버려진 갓난아기

황예림 기자 2023. 1. 2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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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한 대나무 숲에서 갓난아기가 버려진 채 발견됐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3분 강원 고성군 죽왕면 인정리 송지호에 있는 대나무 숲에서 "갓난아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신고 장소에서 태어난 지 1개월 내외로 추정되는 아이를 발견했다.

아이는 발견 당시 특별한 외상 없이 건강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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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갓난아이를 발견한 경찰관이 순찰차에서 아이를 안고 있다./사진=뉴시스


강원 한 대나무 숲에서 갓난아기가 버려진 채 발견됐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3분 강원 고성군 죽왕면 인정리 송지호에 있는 대나무 숲에서 "갓난아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신고 장소에서 태어난 지 1개월 내외로 추정되는 아이를 발견했다.

아이는 발견 당시 특별한 외상 없이 건강한 상태였다.

소방대는 아이를 속초의료원을 거쳐 강릉아산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유기범을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한편 아이가 유기된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3도, 낮 최고기온은 -4~7도였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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