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귀성객으로 북적.. 설 연휴 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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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간 19만 명에 가까운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제주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늘(20일)부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24일까지 닷새간 18만 8천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이번 설 연휴 기간동안 제주지역 날씨는 궂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다음날인 오는 23일 오후부터 설 연휴 마지막 날까지도 제주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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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21일)부터 본격적으로 설 연휴가 시작되는 가운데, 오늘(20일)부터 귀성'귀경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닷새간 19만 명에 가까운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제주국제공항에 나가 있는 김태인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태인 기자,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제주국제공항 도착층 대합실에 나와있습니다.
오늘(20일) 오후부터 시작된 귀성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평소 이시간대면 제주 도착 항공편이 뜸해지지만, 증편 운항되고 있는 항공기들이 계속해서 제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오늘(20일) 제주공항은 귀성'귀경객, 그리고 관광객들로 종일 붐볐습니다.
이곳 도착층 대합실은 종일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사람들과 이들을 맞이하는 가족, 지인들의 애틋한 만남이 이어졌습니다.
현재철/서귀포시 정방동
"반갑고 좋죠. 이렇게 손녀랑 손자랑 보니까 좋고 정말 기쁩니다."
양병만/경기도 안산시
"오랜만에 우리 사위, 딸, 손자 만나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김태양,양진영/제주시 노형동
"할머니랑 할아버지 만나니까 좋아요. (얼마나 좋아요?) 아주 많이 좋아요."
제주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늘(20일)부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24일까지 닷새간 18만 8천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오늘(20일)과 내일(21일) 8만여 명이 방문하면서, 이번 설 연휴 기간의 절반 정도가 이 이틀사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예상 방문객 수는 지난해 설 연휴 20만 3천여 명보다 8% 정도 더 적은 수준입니다.
이는 코로나19가 이전보다 잠잠해지면서 설 연휴 기간 해외로 향하는 여행객들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번 설 연휴 기간동안 제주지역 날씨는 궂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설 당일인 모레(22일)부터 제주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시작되겠고,
다음날인 오는 23일 오후부터 설 연휴 마지막 날까지도 제주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대설특보와 한파까지 겹치면서 설 연휴 막바지 항공편 무더기 결항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국제공항에서 JIBS 김태인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김태인(sovivid91@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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