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가 놓고 '7경기' 출장 정지, 맨유 잘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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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마르세유로 임대를 떠난 수비수 에릭 바이가(29)가 위험한 발길질을 한 대가로 7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바이는 자신이 상대 선수를 발로 차 놓고 부상을 당한 척 연기를 했다가 레드 카드인 걸 확인하자 터벅터벅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프랑스축구협회 징계위원회는 20일(한국시간) 바이에게 7경기 출장 정지를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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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마르세유로 임대를 떠난 수비수 에릭 바이가(29)가 위험한 발길질을 한 대가로 7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바이는 이달 초 치른 프랑스 컵대회 64강 도중 상대에게 쿵푸킥을 가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볼 경합을 하는 도중 오른발을 높게 차올려 상대 가슴팍을 강하게 타격했다.
바이는 자신이 상대 선수를 발로 차 놓고 부상을 당한 척 연기를 했다가 레드 카드인 걸 확인하자 터벅터벅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바이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행동에 팬들은 '연기부터 하는 웃기는 X'이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중징계가 내려졌다. 프랑스축구협회 징계위원회는 20일(한국시간) 바이에게 7경기 출장 정지를 명했다. 바이는 컵대회 이후 치른 두 차례 프랑스 리그1 경기에 결장했다. 2경기는 출장 정지 징계에 포함돼 앞으로 5경기 더 뛸 수 없다.
바이는 지난해 여름 완전 이적이 포함된 임대 계약으로 마르세유 유니폼을 입었다. 2016년 맨유에 입단한 바이는 5시즌 동안 113경기에 나섰지만 결장한 경기가 103경기에 달할 만큼 유리몸으로 불렸다. 마르세유에서도 리그 6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맨유는 바이를 처분한 대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영입하며 센터백 구성을 마쳤다. 바이는 마르세유 임대를 통해 새 활로를 뚫어야 했으나 지지부진한 경기력에 거친 플레이로 7경기나 뛰지 못하면서 임대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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