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안녕하시렵니까' 신인 시절, 날 싫어했던 선배 있어…괴롭혔다" ('손 없는 날') [종합]

김예솔 2023. 1. 2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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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이 과거 선배로부터 괴롭힘 당했던 사연을 전했다.

20일에 방송된 JTBC '손 없는 날'에서는 신동엽과 한가인이 함께 의뢰인을 만나기 위해 대전으로 향한 가운데 신동엽이 과거 '안녕하시렵니까' 개그에 숨겨진 사연을 공개했다.

신동엽과 한가인은 과거 귀성길 영상을 보며 추억에 잠겨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과거 기차 안 개그 '안녕하시럽니까' 탄생하게 된 배경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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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신동엽이 과거 선배로부터 괴롭힘 당했던 사연을 전했다.  

20일에 방송된 JTBC ‘손 없는 날’에서는 신동엽과 한가인이 함께 의뢰인을 만나기 위해 대전으로 향한 가운데 신동엽이 과거 '안녕하시렵니까' 개그에 숨겨진 사연을 공개했다. 

신동엽은 "명절 전에 기차를 타니까 고향가는 느낌도 들고 그런다"라고 말했고 한가인 역시 공감하며 "할머니 집에 가 고 가족들 만나고 그런 느낌"이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현실은 그렇지 않다. 예전에는 부산, 통영, 땅끝마을 이런 쪽은 20시간씩 걸렸다. 귀성길이 아니라 고생길이었다"라며 "중간에 사람들이 밥도 해 먹고 그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고향 가는 길에 공교롭게 눈이 내려서 스키를 타고 가는 사람도 있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과 한가인은 과거 귀성길 영상을 보며 추억에 잠겨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과거 기차 안 개그 '안녕하시럽니까' 탄생하게 된 배경을 이야기했다. 신동엽은 "신인들에게 기차 안에서 하는 개그를 짜라고 했다. 각자 다 짜왔다. 아는 형의 말투를 따라 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고정 코너가 됐다. 신인에겐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은 "그때 기차 배경이 있어서 NG가 나면 이을 수가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신동엽은 "나를 별로 안 좋아했던 선배가 있었는데 내가 할 때마다 사람들한테 구경 가자고 얘기했다. 나를 막 그렇게 괴롭혔는데 나는 NG없이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나는 나를 괴롭히는 사람을 보면 연민을 느낀다. 자신의 그릇의 모양을 알려주니까 그냥 안타까웠다"라고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JTBC ‘손 없는 날’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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