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KCC의 천적, 프림 라건아에게 판정승, KCC 허웅 묶였다, 에피스톨라 시간 필요하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 시즌 KCC와의 네 차례 맞대결을 모두 이겼다.
힘이 좋은 게이지 프림이 KCC 라건아와의 매치업서 자신감을 보인다. 현재 KBL을 떠난 데이비드 사이먼에게 유독 약했던 것과 다른 양상이다. 프림은 이날 19점 2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야투성공률 53%에 턴오버도 5개를 범했지만, 실질적으로 경기흐름을 지배했다.
두 팀 모두 좋은 경기력은 아니었다. 이긴 현대모비스의 야투성공률도 41%였다. KCC는 33%. 특히 두 팀 모두 3점슛이 철저히 림을 외면하며 빡빡한 경기를 했다. 현대모비스는 프림의 도우미 함지훈이 1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적립했다.
KCC는 라건아가 14점 12리바운드로 나쁘지 않았으나 프림에게 판정패했다. 윙맨들의 높이가 현대모비스보다 낮은 것도 고전의 원인이다. 게다가 트랜지션도 현대모비스의 우위다. KCC 허웅은 9점에 야투성공률 17%로 부진했다. 정창영과 김지완의 존재감도 거의 없었다. 아시아쿼터 칼빈 제프리 에피스톨라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6분53초간 2점에 그쳤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서 전주 KCC 이지스를 66-64로 이겼다. 18승14패로 3위를 유지했다. KCC는 16승16패로 6위.
[프림. 사진 = 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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