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세종] '대중교통 무료화' 고질적 체증 특효약 될까

김기수 2023. 1. 2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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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한 주의 세종 지역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승하차 도우미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어른공경의 미풍양속을 알리고 안전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세종시는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계획된 도시지만, 인구와 차량 증가로 인해 교통체증이 심각한 상황인데요.

세종시가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무료화'라는 카드를 꺼내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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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한 주의 세종 지역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주간 세종 이슈 ‘더세종’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KTX 세종역 발언’입니다.

KTX 세종역 신설을 두고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세종시가 고집을 부리고 있다며 ‘충청 밉상 세종’이라고 SNS에 언급했는데요.

KTX 세종역 설치가 불가능하다고 결론이 난 문제고, 충청권 광역철도가 설치된 이후에 판단해도 될 일이라며 반대 입장을 내놓은 것입니다.

최 시장은 김 지사의 발언에 정치인과 공직자는 말을 소중히 해야한다며 타산지석으로 오히려 가르침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불쾌감을 돌려서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발언 5일만에 김 지사가 ‘세종 밉상’ 발언에 대해 사과했고, 최 시장은 충청권 전체가 화합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하면서 단체장 간 설전은 일단락됐습니다.

문제는 KTX 세종역을 둘러싼 갈등의 불씨는 여전하다는 것입니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세종 밉상’ 발언 자체에 대한 사과일뿐 세종역을 반대하는 입장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고,

최 시장은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등 상황이 달라졌다면서 KTX 세종역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와 충청권 광역철도망 등 충청권이 서로 협력해야될 사안이 산적해있는 가운데 KTX 세종역을 둘러싼 갈등이 어떻게 해결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기자>

두 번째 키워드 ‘승하차 도우미’입니다.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교통약자를 위해 ‘승하차 도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설 명절이 되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아지는데요.

고령 이용자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은 무거운 짐을 가지고 이동하기가 쉽지 않죠.

승하차 도우미는 이런 분들을 위해 무거운 짐을 대신 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혼잡한 버스 내부에서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버스 이용에 대한 안내를 하기도 합니다.

이용객들은 "추운 날씨지만 이런 감사한 손길에 마음까지 따뜻했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승하차 도우미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어른공경의 미풍양속을 알리고 안전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기자>

마지막 키워드는 ‘대중교통 무료화’입니다.

세종시 미래전략본부가 대중교통을 무료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세종시는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계획된 도시지만, 인구와 차량 증가로 인해 교통체증이 심각한 상황인데요.

세종시가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무료화’라는 카드를 꺼내든 것입니다.

무료화 타당성 용역을 다음 달까지 마무리하고, 6월까지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인데요.

대중교통 무료화는 최민호 시장의 핵심 공약 사항이기도 한만큼 용역 결과와 기본계획이 어떻게 나올지, 실제로 교통체증 완화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간 세종 이슈. ‘더세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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