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전날 밤, 귀성길 정체 시작…서울→부산 5시간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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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癸卯年) 설 연휴 전날인 20일 밤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돼 고속도로 하행선을 중심으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귀성방향(지방) 정체는 이미 이날 오전 10~11시께 시작돼 다음 날까지 계속될 전망이며, 귀경방향(서울) 정체는 오후 1~2시부터 시작돼 오후 5~6시 사이 절정에 이른 뒤 오후 9~10시 이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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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고속도로 하행선 혼잡…밤새 귀성길 정체 이어질 듯
경부선 상행 서울요금소 부근 사고 처리로 8㎞ 정체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계묘년(癸卯年) 설 연휴 전날인 20일 밤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돼 고속도로 하행선을 중심으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정체는 다음 날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22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5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3만대로 예측된다.
공사 측은 "귀성방향 혼잡이 심하다"며 "귀성 정체가 밤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귀성방향(지방) 정체는 이미 이날 오전 10~11시께 시작돼 다음 날까지 계속될 전망이며, 귀경방향(서울) 정체는 오후 1~2시부터 시작돼 오후 5~6시 사이 절정에 이른 뒤 오후 9~10시 이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오후 9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망향휴게소 부근에서 천안분기점까지 8㎞ 구간, 천안휴게소에서 죽암휴게소 부근까지 34㎞ 구간, 동대구분기점 1㎞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울방향은 서울요금소 인근에서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던 고속버스와 통근버스 등 버스 5대 간에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하면서 1·2차로에서 사고 처리로 신갈JC에서 서울톨게이트까지 8㎞ 구간이 막히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서평택 부근에서 서평택까지 2㎞, 서평택에서 서해대교까지 5㎞, 송악 부근에서 당진까지 5㎞, 홍성에서 광천 부근까지 16㎞, 동서천분기점 부근에서 대명터널 부근까지 9㎞ 구간 등 곳곳에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용인에서 양지터널까지 6㎞ 구간에서 차량이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향에서도 화도 부근에서 화도까지 2㎞ 구간이 막힌다.
중부고속도로 남이방향은 호법분기점 부근에서 남이천IC 부근 6㎞, 진천 부근에서 진천터널 부근 4㎞, 오창 부근에서 남이분기점까지 11㎞ 구간이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후 9시 요금소 기준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5시간10분 ▲서울~대구 4시간10분 ▲서울~광주 5시간 ▲서울~대전 2시간50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울산 4시간50분 ▲서울~목포 5시간20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3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10분 ▲목포~서울 3시간40분이다.
한편 설 명절 연휴 동안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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