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사우디·스위스 외교장관 잇따라 회담…협력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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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박진 외교부 장관이 스위스와 사우디 외교부 장관과 잇따라 회담하고 협력 강화 방안 등을 협의했습니다.
외교부는 박 장관이 현지 시간 18일 오후 이그나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교부 장관과 회담하고, 양국 관계 및 실질 협력, 국제 무대 협력,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양국 간 실질 협력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미래 신산업 분야 협력 강화를 제안했고, 파이살 장관도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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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박진 외교부 장관이 스위스와 사우디 외교부 장관과 잇따라 회담하고 협력 강화 방안 등을 협의했습니다.
외교부는 박 장관이 현지 시간 18일 오후 이그나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교부 장관과 회담하고, 양국 관계 및 실질 협력, 국제 무대 협력,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양국 간 교역 규모가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앞으로 제약, 금융 등 고부가가치 산업과 교육, 과학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카시스 장관은 양국이 무역, 투자, 보건 등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왔다며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박 장관은 스위스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첫 당선을 축하했고, 카시스 장관은 한국의 유엔 안보리 진출을 공식 지지하며 한국과 유엔 무대에서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같은 날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 외교부 장관과도 양자 회담을 했습니다.
양측은 지난해 11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 방한으로 40조 원 규모 투자와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미래 신산업 협력 확대 등의 성과를 이루는 등 관계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 장관은 양국 간 실질 협력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미래 신산업 분야 협력 강화를 제안했고, 파이살 장관도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두 장관은 앞선 방문의 후속 조치 이행을 위해 소통을 강화하고, 정상급 전략 파트너십 위원회 개최를 준비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이세연 기자 (s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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