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응원 '고향사랑기부제'로 실천하세요

<앵커>
설 명절 기간, 자치단체들은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귀성객들이 많은 곳에서 릴레이 캠페인을 벌이는 등 명절 연휴를 계기로 고향기부 참여율을 높이는데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충청북도와 농협 직원들이 설 차례상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호소합니다.

10만 원을 기부하면, 답례품을 포함해 13만 원을 돌려받는다는 점을 강조해 알립니다.

<현장음>
"고향사랑기부제 많이 사랑해 주세요"

귀성객이 많이 찾는 역과 터미널 등에는 홍보 플래카드를 내걸었으며, 연휴기간에는 홍보부스도 운영할 방침입니다.

연휴기간 입체적인 홍보를 위해 웹툰과 애니메이션 등 SNS 홍보와 미디어 광고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젊은 층을 겨냥한 농촌체험권과 템플스테이 등 '제2고향 만들기'와 기부자의 이름을 새긴 '고향숲,길' 등이 새로운 답례품으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신용찬 충청북도 도민소통과장
"충북에 와서 맛봐야 하는 것을 위주로 체험과 연계해서 답례품을 만들겠다는 의미로 보시면 됩니다."

답례품으로 농가소득을 기대하는 충북농협은 지역별로 '고향사랑e음 릴레이 START-UP' 행사를 시작합니다.

<인터뷰>최선만 충북농협 농촌지원단장
"전국 각지의 농협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홍보캠페인을 전개하고, 각 농협 시군별로 자율적으로 릴레이 기부문화 붐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관계부처의 실수로 2년 뒤로 미뤄졌던 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를 당초 대로 올해부터 적용하기 위한 관련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며 적극적인 기부동참을 당부했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