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인기 침투' 실체 드러나나...군 검열 결과 26일 국회 국방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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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당국이 북한의 무인기 침투 사건 검열 결과를 오는 26일 국회에 보고한다.
이에 따라 북한 무인기 침투 사건의 진실이 드러날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지난달 발생한 북한 무인기 사건과 관련 전비태세검열이 현재 진행 중"이라면서 "26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있어 일부 내용을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 무인기 대응 과정에서 군이 드러낸 문제점과 대응 체계의 취약성, 문책 범위 등의 윤곽이 드러날지에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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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ㅣ 박희준 기자]군당국이 북한의 무인기 침투 사건 검열 결과를 오는 26일 국회에 보고한다.이에 따라 북한 무인기 침투 사건의 진실이 드러날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오는 26일 국방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북한 무인기 침범과 관련해 현안 질의를 하기로 합의했다. 여야는 26일 오전 10시 국방위 전체회의를 열어 국방부 등을 대상으로 현안 질의를 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지난달 발생한 북한 무인기 사건과 관련 전비태세검열이 현재 진행 중"이라면서 "26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있어 일부 내용을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 때 검열결과를 일부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 무인기 대응 과정에서 군이 드러낸 문제점과 대응 체계의 취약성, 문책 범위 등의 윤곽이 드러날지에 이목이 쏠린다.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는 당초 이달 19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국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전비태세검열 결과가 나온 뒤에 개최하자"고 요구하면서 뒤로 밀렸다.
군 당국은 조만간 합참의 전비태세검열 결과를 담은 최종 보고서를 작성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거쳐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군은 지난달 26일 북한 무인기 5대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영공에 침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전투기·헬기 등 공중전력 20여대를 투입해 대응에 나섰지만 단 한 대도 격추하거나 포획하지 못했다. 특히 북한 무인기 1대가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주변 상공에 설정돼 있는 비행금지구역(P-73) 북단을 일시 침범했는데도 이를 즉시 파악하지 못해 논란이 일었다.
이 때문에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강신철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은 각각 국회 답변과 브리핑에서 대국민사과를 했다.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은 지난달 27일부터 북한 무인기 도발 대응과정에서 군의 임무 수행에 문제점은 없었는지에 대한 종합 검열을 하고 있으며 현재 검열은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jacklond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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