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패뷸러스’ 박희정, 돋보이는 예선호 캐릭터

넷플릭스

모델 박희정이 넷플릭스 시리즈 ‘더 패뷸러스’를 통해 배우로 첫 시작과 함께 남녀노소 마음을 뒤흔드는 ‘심스틸러’의 면모를 보여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OTT 넷플릭스 시리즈 ‘더 패뷸러스’는 패션(fashion)이라 쓰고 열정(passion)이라 읽는 패션계에 인생을 바친 청춘들의 꿈과 사랑, 우정을 그린 하이퍼리얼리즘 로맨스 작품이다.

지난 달 23일 공개 이후 채수빈, 최민호, 이상운, 박희정 등 청춘 배우들의 환상 케미와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화려한 패션계의 이야기를 통해 오감만족을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모델에서 배우로 첫 발돋움을 시작한 박희정이 있다.

박희정은 톱모델 ‘예선호’ 역을 맡아 일도 연애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매력쟁이 캐릭터를 열연하며 대중들의 열렬한 지지와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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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모델다운 빈틈없는 비주얼과 포스 가득한 압도적인 아우라, 당찬 패기와 사이다 매력까지, 멋쁨 매력을 풀장착한 박희정은 작품을 통해 차별화된 이야기를 그려내며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제대로 저격했다.

패션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업계의 고증을 살리기 위해 패션계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할 정도로 많은 수고와 정성이 쏟아진 가운데, 박희정은 모델 출신이라는 이력과 무결점 실루엣을 십분 살린 비주얼로 작품 속에서 다채로운 룩을 완벽 소화하며 재미난 볼거리를 제공했다.

YCH 윤춘호 디자이너는 박희정이 모델 예선호의 역할을 맡았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기존에 준비했던 의상 대신 손수 새로 드레스를 제작해서 보낼 만큼 배우와 작품에 애정을 보여주었다고.

수많은 패션계 전문가들의 조언과 의견을 활발히 수렴하며 완성된 작품과 그 속에서 트렌디한 감성으로 룩과 캐릭터를 소화한 박희정은 유수의 디자이너들의 옷을 입고 우아하게 변신을 거듭하며 이목을 싹쓸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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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냅따까라’ 4인방으로 불리는 표지은(채수빈)과 지우민(최민호), 조세프(이상운), 예선호(박희정)의 찐친 케미는 작품의 첫 공개일부터 화제를 모았고, 뜨거운 청춘인 네 배우는 그야말로 찰떡궁합을 보여주며 작품에 활력을 더했다.

무엇보다 예선호로 분한 박희정은 냉소적인 외면에 가려진 다정다감한 ‘겉차속따’의 반전 매력을 뽐내며 시선을 절로 끌어당겼다. 냅따까라 4인방에게 자신의 모든 고민을 시시콜콜 털어놓기도 하고, 때론 직언을 날리면서도 응원하고 친구들의 우정과 사랑을 지켜보며 필요한 순간에는 빠른 눈치와 함께 조력자 역할까지 톡톡히 하는 ‘세계 최고 멋진 친구’로서 남녀불문 모든 보는 이들을 반하게 만들기도.

박희정은 루머와 은근한 괴롭힘 속에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주체적으로 개척해나가는 ‘불도저’ 같은 모습으로 전매특허 당돌한 사이다 매력을 폭발시키기도 하고, 뒷담화를 하는 동료 모델들에게 똑 부러지게 경고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묵은 체증을 내겨가게 하기도 하며, 그러면서도 남몰래 속앓이하고 아픔을 억누르는 등 폭넓은 감정을 그려낸 입체적인 연기로 몰입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자신을 위해 만들어진 것 같은 배역을 만나 열연하며 물 만난 고기처럼 날아오른 박희정은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처음 연기에 도전한 작품이라고 하기에는 워낙 많은 걸 얻어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고마운 작품”이라고 전하며 작품과 맡은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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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정의 소속사 고스트에이전시는 “박희정이 ‘더 패뷸러스’의 예선호 캐릭터를 진정성있게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배우로서 첫 시작을 알린 박희정의 맹활약을 비롯, 앞으로 박희정 배우가 이어나갈 연기 행보와 많은 활동들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가장 잘하는 것을 통해 연기 경력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씬 스틸러’로 눈도장을 톡톡히 찍고 날아오를 준비를 마친 박희정을 향해 대중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박희정이 앞으로 어떤 연기 행보를 이어나가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과 관심이 한데 모아지고 있다.

‘더 패뷸러스’는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