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보다 못해"...린가드, 호날두처럼 맨유 정면 비판

신동훈 기자 2023. 1. 20. 2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시 린가드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판했다.

린가드는 맨유 성골 유스였다.

결국 린가드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작별했다.

린가드는 "맨체스터 시티 시설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뛸 때 토트넘 훗스퍼 시설에 갔는데 맨유보다 훨씬 좋았다. 맨유는 SNS 사업 면에서도 너무 뒤처져 있다. 최신 정보를 얻지 못하고 새로운 걸 갖지 못한다. 맨유는 최고를 원하나 아직 현대화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제시 린가드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판했다.

린가드는 맨유 성골 유스였다. 유스에서 성장해 성공적으로 1군에 데뷔해 한동안 주전으로 활약했다. 처음 프로에 올라왔을 땐, 임대를 전전했다가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경기에 나서 8골 6도움을 기록하며 본격적으로 주전 자원으로 발돋움하는 것처럼 보였다. 멀티성이 장점이었다. 공격형 미드필더, 좌우 윙어 모두 가능했다.

이후엔 부진을 거듭하고 부상까지 잦아지면서 전력 외 자원이 됐으나 2020-21시즌 후반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임대 때 후반기만 뛰고 9골 5도움을 올리는 괴력을 보여줘 아직 경쟁력이 있다는 걸 과시했다. 웨스트햄에서 임대 신화를 쓴 후 맨유에 돌아왔으나 린가드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결국 린가드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작별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로 간 린가드는 올 시즌 EPL 14경기에 나왔다. 선발로 뛴 경기가 많긴 하나 공격 포인트가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최근 들어선 출전시간이 점점 더 줄고 있다. 노팅엄에 새 둥지를 튼 린가드는 20일(한국시간) 한 팟캐스트 프로그램에 참여해 맨유에 대한 평가를 내놓았다. 린가드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2013년 떠난 후 맨유는 제자리 걸음이다"고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터뷰가 생각나는 말이었다. 린가드는 "맨체스터 시티 시설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뛸 때 토트넘 훗스퍼 시설에 갔는데 맨유보다 훨씬 좋았다. 맨유는 SNS 사업 면에서도 너무 뒤처져 있다. 최신 정보를 얻지 못하고 새로운 걸 갖지 못한다. 맨유는 최고를 원하나 아직 현대화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추가로 "퍼거슨 감독이 있었을 땐 팀이 통제되는 느낌이었다. 요새는 아니다. 모든 면에서 그렇다. 통제, 구조가 실종됐고 모두가 자유투를 던지는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보드진은 맨유를 팔고 싶어 한다고 한다. 다시 말하지만 맨유는 인프라, 사업 면에서 뒤쳐져 있다. 맨유에 있을 때 잠을 자기 위해 술을 마셨다. 그만큼 힘들었다. 정말 우울증이 심했다. 팬들에게도 심한 질타를 받은 기억이 있다. 힘들었다"고 언급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