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이겨서 좋기는 한데...” … 전창진 KCC 감독,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다”
손동환 2023. 1. 2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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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서 좋기는 한데..."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다" (전창진 KCC 감독)울산 현대모비스는 2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를 66-64로 꺾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이겨서 기분은 좋다. 하지만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접전으로 마쳤다. 이런 경기가 계속 나와서 고민이다. 선수들이 조금 더 집중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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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서 좋기는 한데...”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다” (전창진 KCC 감독)
울산 현대모비스는 2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를 66-64로 꺾었다. 18승 14패로 다시 단독 3위에 올랐다. 단, 4위인 서울 SK(17승 14패)와는 반 게임 차.
현대모비스는 실점 여부에 관계없이 달렸다. 수비 이후 KCC보다 먼저 KCC 진영으로 뛰었다. 세트 오펜스에서도 볼의 유무에 관계 없이 많이 움직였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과정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의 1쿼터 야투 성공률(2점 : 5/11, 3점 : 0/4)이 너무 떨어졌다. 현대모비스가 치고 나가지 못했던 이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모비스는 스피드로 밀어붙였다. 속공이 가장 확실한 옵션이라고 생각했다.
계속 밀어붙인 끝에, 35-30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현대모비스의 전략은 3쿼터에도 달라지지 않았다. 수비 후 빠른 패스로 쉬운 득점을 노렸다. 현대모비스의 전략이 3쿼터에도 먹혔고, 현대모비스는 52-47로 3쿼터를 마쳤다.
아쉬움이 있었다. ‘버저비터 허용’으로 3쿼터를 끝냈기 때문. 또, 4쿼터에 시도한 첫 4개의 슈팅(2점 : 2개, 3점 : 2개) 모두 실패했다. 하지만 4쿼터 중반부터 빠른 공격으로 다시 반등했다. 4쿼터 후반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패배를 당하지는 않았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이겨서 기분은 좋다. 하지만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접전으로 마쳤다. 이런 경기가 계속 나와서 고민이다. 선수들이 조금 더 집중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 후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선수들에게 속공을 다시 강조했다. 칭찬해주고 싶다. 잘했던 걸 계속 가져가야 한다. 하지만 좋지 않았던 플레이들이 기억에 자꾸 남는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다” (전창진 KCC 감독)
울산 현대모비스는 2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를 66-64로 꺾었다. 18승 14패로 다시 단독 3위에 올랐다. 단, 4위인 서울 SK(17승 14패)와는 반 게임 차.
현대모비스는 실점 여부에 관계없이 달렸다. 수비 이후 KCC보다 먼저 KCC 진영으로 뛰었다. 세트 오펜스에서도 볼의 유무에 관계 없이 많이 움직였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과정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의 1쿼터 야투 성공률(2점 : 5/11, 3점 : 0/4)이 너무 떨어졌다. 현대모비스가 치고 나가지 못했던 이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모비스는 스피드로 밀어붙였다. 속공이 가장 확실한 옵션이라고 생각했다.
계속 밀어붙인 끝에, 35-30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현대모비스의 전략은 3쿼터에도 달라지지 않았다. 수비 후 빠른 패스로 쉬운 득점을 노렸다. 현대모비스의 전략이 3쿼터에도 먹혔고, 현대모비스는 52-47로 3쿼터를 마쳤다.
아쉬움이 있었다. ‘버저비터 허용’으로 3쿼터를 끝냈기 때문. 또, 4쿼터에 시도한 첫 4개의 슈팅(2점 : 2개, 3점 : 2개) 모두 실패했다. 하지만 4쿼터 중반부터 빠른 공격으로 다시 반등했다. 4쿼터 후반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패배를 당하지는 않았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이겨서 기분은 좋다. 하지만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접전으로 마쳤다. 이런 경기가 계속 나와서 고민이다. 선수들이 조금 더 집중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 후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선수들에게 속공을 다시 강조했다. 칭찬해주고 싶다. 잘했던 걸 계속 가져가야 한다. 하지만 좋지 않았던 플레이들이 기억에 자꾸 남는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KCC는 현대모비스전 5연패. 16승 16패로 6위를 유지했지만, 7위 수원 KT(14승 17패)에 1.5게임 차로 쫓겼다.
김지완(188cm, G)과 이승현(197cm, F), 라건아(199cm, C)가 중심을 맡았다. 수비력이 뛰어난 이진욱(178cm, G)과 슈팅 능력을 지닌 전준범(195cm, F)이 함께 코트로 나섰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5명은 현대모비스와 비슷한 에너지 레벨을 보여줬다.
KCC의 1쿼터 야투 성공률이 약 37%(2점 : 7/14, 3점 : 0/5)에 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KCC는 17-14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2쿼터에는 치고 나가지 못했다. 현대모비스와 속도전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기 때문.
3쿼터에도 현대모비스의 속공을 저지하지 못했다. 허웅(185cm, G)과 이승현, 라건아가 반전을 노렸지만, 세 선수의 시너지 효과가 결과로 나오지 않았다. KCC는 결국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불리한 여건 속에 4쿼터를 맞았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이진욱이 버저비터를 해냈다는 점이다. KCC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요소. 그러나 현대모비스의 속공에 또 한 번 무너졌다. 4쿼터 후반에 반등했지만, 분위기를 바꾸지는 못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다. 야투 성공률이 그렇게 낮으니... 경기를 해볼 수가 없다. 과정도 좋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훈련이 부족했다. 그게 공격력 저하로 연결됐다. 그래도 수비는 열심히 해줬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전창진 KCC 감독
김지완(188cm, G)과 이승현(197cm, F), 라건아(199cm, C)가 중심을 맡았다. 수비력이 뛰어난 이진욱(178cm, G)과 슈팅 능력을 지닌 전준범(195cm, F)이 함께 코트로 나섰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5명은 현대모비스와 비슷한 에너지 레벨을 보여줬다.
KCC의 1쿼터 야투 성공률이 약 37%(2점 : 7/14, 3점 : 0/5)에 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KCC는 17-14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2쿼터에는 치고 나가지 못했다. 현대모비스와 속도전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기 때문.
3쿼터에도 현대모비스의 속공을 저지하지 못했다. 허웅(185cm, G)과 이승현, 라건아가 반전을 노렸지만, 세 선수의 시너지 효과가 결과로 나오지 않았다. KCC는 결국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불리한 여건 속에 4쿼터를 맞았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이진욱이 버저비터를 해냈다는 점이다. KCC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요소. 그러나 현대모비스의 속공에 또 한 번 무너졌다. 4쿼터 후반에 반등했지만, 분위기를 바꾸지는 못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다. 야투 성공률이 그렇게 낮으니... 경기를 해볼 수가 없다. 과정도 좋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훈련이 부족했다. 그게 공격력 저하로 연결됐다. 그래도 수비는 열심히 해줬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전창진 KCC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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