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시작부터 끝까지 우위 점한 LG, 한국가스공사 꺾으며 홈 연패 탈출

박종호 2023. 1. 2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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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한국가스공사를 꺾으며 홈 연패에서 탈출했다.

창원 LG는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만나 69-6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시즌 19승 12패를 기록. 후반기 두 경기를 모두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재도는 18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LG의 에이스 아셈 마레이는 4점에 그쳤다. 하지만 단테 커닝햄이 그 자리를 메웠다. 거기에 이관희와 윤원상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1쿼터, LG 22-10 한국가스공사 : LG의 돌격대장 이재도
두 팀의 경기 초반은 저득점 양상이었다. 양 팀 모두 연이어 득점에 실패. 경기 시작 2분 5초 만에 첫 득점이 나왔다. 주인공은 LG의 이재도였다. 3점슛으로 경기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후 정효근에게 자유투 득점을 내줬지만, 또 하나의 3점슛을 추가하며 6-1을 만들었다. 거기에 윤원상의 돌파 득점과 이재도의 자유투 득점을 추가한 LG는 분위기를 잡았다.

이에 분위기 반전을 위해 한국가스공사는 작전 타임을 신청했다. 첫 번째 공격에서 이대헌의 미드-레인지 득점이 나왔다. 하지만 이후 정효근의 실책을 시작으로 한국가스공사는 2분 30초간 무득점에 그쳤다. 쿼터 종료 2분 10초에 데본 스캇이 오랜만에 득점했다. 하지만 이재도, 윤원상, 정희재에게 실점을 허용했고 점수는 9-18이 됐다. 거기에 이재도와 저스틴 구탕에게 실점했고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2쿼터, LG 39-25 한국가스공사 : 도망가는 LG, 추격하는 한국가스공사
LG는 전현우에게 속공 득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관희가 빠른 득점으로 응수했고 거기에 3점슛을 추가하며 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이후 머피 할로웨이와 전현우에게 연속 실점했지만, 김준일 골밑 득점을 통해 상대 흐름을 끊었다. 거기에 이관희의 블락슛 이후 이재도-커닝햄으로 이어지는 속공이 나왔다. LG는 33-16을 만들었다.

한국가스공사는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추격을 이어갔다. 할로웨이가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팀 공격이 막히자 적극적으로 김준일 상대로 포스트업을 시도했다. 그리고 이는 효과적이었다. 먼저 포스트업 시도 중 상대 파울을 유도하며 자유투 득점을 올렸다. 거기에 전현우의 득점까지 나왔다.

이후에 김준일에게 연속으로 실점했지만, 할로웨이가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유지했다. 거기에 이대성의 자유투 득점까지 더해졌고 한국가스공사는 점수 차를 좁혔다. 쿼터 종료 18초 전 이대헌의 득점으로 25-39가 됐다.

3쿼터, LG 49-36 한국가스공사 : 첫 5분간 1점을 올린 한국가스공사
3쿼터도 저득점 양상의 경기였다. 두 팀 모두 연이어 득점에 실패했다. 안일한 실책이 나왔고 쉬운 슈팅도 실패한 양 팀의 선수들이었다. 그러한 상황에서 먼저 득점한 팀은 LG였다. 이재도가 3쿼터 시작 2분 58초 만에 쿼터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후 LG는 두 번의 공격을 모두 실패했지만, 상대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쿼터 시작 4분 12초에 마레이가 바스켓 카운트를 성공. 점수는 44-25가 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쿼터 시작 4분 56초 만에 첫 득점이 나왔다. 샘조세프 벨란겔의 자유투 득점이었다. 거기에 정효근도 상대 팀 파울 상황에서 파울을 획득했고 자유투 득점을 추가했다. 다만 두 선수 모두 2개 중 1개만 성공했다. 이후 마레이에게 실점했지만, 쿼터 종료 4분 21초 전 스캇이 팀의 쿼터 첫 필드골을 성공. 거기에 벨렌겔의 미드-레인지 점퍼까지 나왔고 점수는 31-45가 됐다. 이후에 스캇이 자유투와 연속 득점을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4쿼터, LG 69-64 한국가스공사 : 끝까지 추격한 한국가스공사, 하지만...
하지만 LG는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커닝햄이 적극적으로 득점에 나섰다. 거기에 윤원상의 득점이 더해졌고 LG는 점수 차를 벌렸다. 할로웨이에게 실점했지만, 커닝햄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LG는 9-2런에 성공했고 58-38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구탕이 자유투 득점과 이관희의 3점슛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쿼터 종료 3분 13초 전 한상혁의 돌파 득점으로 66-48이 됐다.

이후 한국가스공사 선수들은 끝까지 추격을 이어갔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왔다. 특히 쿼터 막판에 강한 수비로 빠르게 공격권을 되찾았다. 쿼터 종료 7초 전 전현우의 3점슛으로 3점 차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시간은 LG편이었다. 이관희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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