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스위스 순방 마무리…'세일즈 외교' 성과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스위스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지만,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이번 순방을 동행 취재한 방현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첫 순방을 순조롭게 마무리했습니다.
처음으로 기업인 100여 명을 이끌고 간 이번 순방은 6박 8일 내내 '경제'에 집중됐습니다.
성과는 가시적입니다.
아랍에미리트에선 성대한 국빈 환영과 함께 300억 달러 투자란 파격 선물을 받았습니다.
수소,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까지 망라한 MOU도 48건 맺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여러분들이 창출한 성과들은 새로운 중동 붐을 여는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바라카 원전을 찾아 우리 원전에 대한 신뢰도 재확인했습니다.
추가 원전 수주, 영국 공동 진출도 추진키로 했습니다.
스위스서도 성과는 이어졌습니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다보스포럼 기간, 세계 1위 풍력터빈 업체 등 8억 달러를 유치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한국 시장도 열려 있고, 제 사무실도 열려 있으니 언제든지 찾아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다보스포럼 특별연설에서 공급망 위기 극복 주도를 선언하며 '글로벌 중추국가' 위상을 굳히고, 스위스 양자분야 석학들과 교류 확대를 추진하며 미래 먹거리 준비도 했다고 대통령실은 자평했습니다.
물론 논란도 없지 않았습니다.
"UAE의 적은 이란"이란 윤대통령 발언은, 양국 대사 '맞초치'란 외교 갈등으로 번졌습니다.
대통령실은 "풀 수 있는 오해"라 했는데, 논란을 잠재우려면 더 적극적 상황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순방 기간 이뤄진 대규모 한국 투자 약속들이 실제 이행되도록 하는 게 앞으로 윤대통령의 과제입니다.
스위스 취리히에서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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