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과거 박명수에 '기습뽀뽀'…죄송하다, 좋아한다는 표현"

차유채 기자 2023. 1. 2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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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이 과거 '무한도전' 출연 당시 방송인 박명수에게 뽀뽀했던 일을 사과했다.

박명수와 1970년생 동갑내기인 황정민은 "그래봐야 50이지 뭐"라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박명수는 황정민이 2016년 MBC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했을 때를 떠올렸다.

박명수는 "옛날에 황정민이 '무한도전'에 나와서 나한테 뽀뽀를 했다"며 "뜬금없이 왜 뽀뽀를 했던 거냐. 내가 이상형이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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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할명수' 캡처


배우 황정민이 과거 '무한도전' 출연 당시 방송인 박명수에게 뽀뽀했던 일을 사과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대배우 교섭 했다고 뭐가 다를 줄 알았어? 구닥다리가 구닥다리하는데 뭐가 문제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영화 '교섭'의 주역인 황정민과 강기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함께하지 못한 현빈은 등신대로 등장했다.

박명수는 "저보다 인기가 많은 분들이 나오면 제가 좀 약하다. 53세에 울렁증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명수와 1970년생 동갑내기인 황정민은 "그래봐야 50이지 뭐"라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할명수' 캡처


이어 세 사람은 함께 만두를 빚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박명수는 황정민이 2016년 MBC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했을 때를 떠올렸다.

박명수는 "옛날에 황정민이 '무한도전'에 나와서 나한테 뽀뽀를 했다"며 "뜬금없이 왜 뽀뽀를 했던 거냐. 내가 이상형이냐"고 물었다.

황정민은 "이 자리를 빌려 사과하겠다. 죄송하다"며 "짓궂게 장난친 것이다. 제가 오버했다.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하는 표현"이라고 덧붙여 박명수와 뜻밖의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그러자 박명수는 "그렇다면 고맙다. 사실 그날을 잊지 못한다"며 "번호 줄 수 있으시냐. 굉장히 귀찮게 할 텐데 괜찮겠냐. 매니저 번호 주시면 안 된다. 본인 직통 번호 주셔야 한다"고 질척거려 웃음을 더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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