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건우 "윤정희, 딸 바이올린 소리 들으며 편한 얼굴로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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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정희(본명 손미자)가 알츠하이머 투병 중 세상을 떠난 가운데,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장례는 프랑스에서 가족장으로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건우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제 아내이자 오랜 세월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윤정희가 프랑스 현지시간 2023년 1월 19일 오후 5시 딸 진희의 바이올린 소리를 들으며 꿈꾸듯 편안한 얼굴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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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정희(본명 손미자)가 알츠하이머 투병 중 세상을 떠난 가운데,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장례는 프랑스에서 가족장으로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건우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제 아내이자 오랜 세월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윤정희가 프랑스 현지시간 2023년 1월 19일 오후 5시 딸 진희의 바이올린 소리를 들으며 꿈꾸듯 편안한 얼굴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어 "생전 진희 엄마의 뜻에 따라 장례는 파리에서 가족과 함께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며 "1967년 영화 '청춘극장'을 시작으로 2010년 영화 '시'까지 한평생 영화에 대한 열정을 간직하며 살아온 배우 윤정희를 오래도록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고인은 1967년 강대진 감독의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해 이후 300여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1994년 영화 '만무방'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시'로 16년 만에 복귀했다. 복귀한 해에 칸 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배우로서의 건재함을 다시금 증명했다.
남편 백건우와는 1876년 결혼했다. 백건우는 2019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윤정희가 10년 전부터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고인이 '시'에서 알츠하이머를 투병 중인 미자 역을 연기했을 때도 이미 그는 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많은 영화 팬들이 안타까워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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