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모회사 알파벳, 1만2000명 감원 방침…아마존, 메타 이어

김재영 기자 2023. 1. 2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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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사는 20일 1만2000명의 인원을 감축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알파벳의 전 세계 인력 6%에 해당되는 규모이며 세계 모든 지역에 걸쳐서 실행된다.

알파벳에 앞서 코로나 기간 동안 세계 반등경제를 주도하며 큰 스케일로 신규인원을 고용하던 테크(지식정보산업) 자이언트들이 지난해 말부터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섰다.

지난해 30% 넘게 급락했던 알파벳 주가는 이날 감원 방침 발표 직후 새벽 거래서 1.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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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해부터 테크 분야 일자리 20만 개 사라져

FILE - In this Sept. 24, 2019, file photo a sign is shown on a Google building at their campus in Mountain View, Calif. One of the European Union’s highest courts has largely upheld a huge fine issued to Google by the bloc’s antitrust enforcers in 2018 over its Android mobile operating system. The European Court of Justice’s General Court on Wednesday, Sept. 14 2022, mostly confirmed a European Commission decision to slap Google with a fine of more than 4 billion euros for stifling competition through the dominance of Android(AP Photo/Jeff Chiu, File)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사는 20일 1만2000명의 인원을 감축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알파벳의 전 세계 인력 6%에 해당되는 규모이며 세계 모든 지역에 걸쳐서 실행된다.

알파벳에 앞서 코로나 기간 동안 세계 반등경제를 주도하며 큰 스케일로 신규인원을 고용하던 테크(지식정보산업) 자이언트들이 지난해 말부터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섰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1만1000명, 트위터는 4000명, 아마존은 1만8000명 및 마이크로소프트는 1만 명의 정리해고를 발표했다.

구글은 디지털 광고가 크게 줄고 클라우드 컴퓨터에서 계속 뒤쳐져 지난 3분기에 순익이 27%가 급감해 139억 달러에 머물렀다.

모회사 알파벳은 2017년 이후 해마다 20% 넘게 인력을 증원해 지난해 말 19만 명에 육박했다. 지난해 30% 넘게 급락했던 알파벳 주가는 이날 감원 방침 발표 직후 새벽 거래서 1.8% 올랐다.

한편 테크 분야에서 정리해고가 집중돼 구글 감원을 포함하지 않고도 지난해부터 총 19만5000개의 테크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 연준이 중시하는 통계인 월간 고용동향에서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비농업 사업체들은 연준이 지난해 3월부터 기준 금리를 4.25%포인트 인상하는 와중에도 일자리 월간순증 규모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지난해 6월 38만 개 및 7월 53만 개에 이르던 월간순증 일자리 수가 8월 29만 개로 줄긴 했지만 이후 거의 변동이 없었다. 9월 26만, 10월 26만, 11월 25만, 12월 22만 개 등이었다.

미국 노동부는 다음달 3일 1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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