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쥐어짜고 초부자 퍼주지 못해 안달”… 이재명, 윤정부 세제개편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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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윤석열 정부의 세제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두고 "서민은 어떻게 하든 쥐어짜고 초 부자에겐 퍼주지 못해 안달"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눈에는 오로지 초 대기업, 초 부자만 보이는 것 같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번 세개 재편에 대해 "서민이 애용하는 막걸리·맥주 세금은 올린다"면서 "초 대기업의 법인세와 주식 상속세 등을 줄줄이 내리려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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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권층 위한 영업사원 아닌 국민 위한 공복 되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윤석열 정부의 세제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두고 "서민은 어떻게 하든 쥐어짜고 초 부자에겐 퍼주지 못해 안달"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눈에는 오로지 초 대기업, 초 부자만 보이는 것 같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번 세개 재편에 대해 "서민이 애용하는 막걸리·맥주 세금은 올린다"면서 "초 대기업의 법인세와 주식 상속세 등을 줄줄이 내리려 한다"고 비판했다. 또 윤 대통령을 향해 "강자가 약자를 약탈하는 방임적 자유만 부르짖는 상태가 계속되면 그 부메랑이 정권에 돌아갈 수 있다"며 "특권층을 위한 영업사원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공복이 되길 권유한다"고 말했다.
2023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한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글로벌 CEO들과 오찬을 갖고 나니, 글로벌 문제를 민간의 기술혁신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더 절실해진다"며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더 열심히 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표가 언급한 ‘영업사원’은 윤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이 대표는 "민생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다면 검은 고양이, 흰 고양이를 가릴 때가 아니다"라며 "30조원 긴급 민생 프로젝트의 빠른 협의를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협의하기 불편하다면 일방적으로 진행하더라도 우리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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