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부근 버스 5대 추돌…1명 중상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1. 2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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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난 버스 [사진 = 경기소방재난본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오후 6시 16분께 경기도 성남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서울요금소 부근 1차로에서 고속버스와 통근버스 등 버스 5대가 추돌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서울요금소 부근 1차로에서 고속버스와 통근버스 등 버스 5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1명이 크게 다치고 40여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이 2시간 가까이 전면 차단되면서 설 연휴를 앞둔 주말 저녁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신고 접수 10분만인 이날 오후 6시 26분 소방헬기 출동대기 및 재난의료지원팀(DMAT)을 가동하고 소방대원을 포함해 110명, 구급차 18대 등 소방장비 37대를 사고 현장에 투입했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아이스로 인한 빙판길 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이며, 전방 주시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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