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소비 침체 터널.. "동네 점포 특히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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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코로나 여파가 좀 사그라드는 올해는 유통업 경기가 나아질까 했지만,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코로나19로 충격이 심했던 시절보다 더 나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고, 특히 편의점이나 동네 슈퍼에 타격이 클 것이란 예상입니다..고차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대형마트, 백화점보다 편의점과 수퍼마켓의 전망이 더 비관적이었는데 규모가 작을수록, 내방 고객의 이동 거리가 짧을수록 불안이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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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여파가 좀 사그라드는 올해는 유통업 경기가 나아질까 했지만,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코로나19로 충격이 심했던 시절보다 더 나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고, 특히 편의점이나 동네 슈퍼에 타격이 클 것이란 예상입니다..
고차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주시내 한 아파트 상가에 자리잡은 슈퍼마켓.
코로나 시기에도 하루 평균 200명의 고객을 유지하며 근근이 버텨왔는데 최근들어 고객 수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한희창 사장 / 00마트]
"불황이라고 소비자들이 느끼고 있잖아요. 그럴 때는 소비자들이 돈을 안 써요. 객수가 그 전에 2백 명이었다면 한 180명 정도로 줄어 들었기 때문에"
업체측은, 그나마 위치가 괜찮은 자신이 이럴 정도면 입지가 나쁜 곳은 사정이 더 심각할 것이란 걱정도 드러냈습니다.
상공회의소가 전국 50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1분기 전망을 조사했더니 전망치가 64로 나왔습니다.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분기 73, 코로나19 충격이 컸던 2020년 2분기 때도 66이었는데 당시보다 지금이 더 비관적이었습니다.
2021년 2분기부터 지난해 2분기까지는 그래도 전망치가 100 언저리에서 맴돌았지만 3분기부터 계속해서 전망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지난 분기보다 다음 분기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100 이하면 그렇지 못하다는 전망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소비 위축이 불러온 결과입니다.
대형마트, 백화점보다 편의점과 수퍼마켓의 전망이 더 비관적이었는데 규모가 작을수록, 내방 고객의 이동 거리가 짧을수록 불안이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업체들은 지금과 같은 매출 부진을 돌파하는 전략으로 비용 절감을 꼽는 경우가 가장 많았는데 , 뾰족한 방안없이 버티고 있다는 현실을 그대로 드러낸 것으로 보여집니다.
MBC 뉴스 고차원입니다.
영상취재: 권회승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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