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없는 첫 설".. '민족의 대이동' 시작

정자형 2023. 1. 2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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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코로나19 거리두기 없이 처음 맞는 이번 설은 민족의 대이동을 실감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김예린 / 귀성객] "간만에 내려와서 좋기도 하고, 가족들이랑 시간 보내는 것도 편하게 보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아빠!"[김종훈 / 귀성객] "고향에 있는 선산 가고. 내 친구들 만나고 그래야죠. 바다 생활을 하기 때문에 휴가 아니면 고향 갈 일 없습니다."설렘을 가득 담은 묵직한 선물 상자 쥔 시민들로 기차역도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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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거리두기 없이 처음 맞는 이번 설은 민족의 대이동을 실감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연휴를 앞둔 오늘 오후부터 터미널과 기차역은 고향을 찾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정자형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평소 같았으면 한가했을 버스터미널이 고향으로 떠나는 귀성객들로 일찍부터 북적입니다.

 

고된 일상을 잠시 멈추고 고향을 찾는 귀성길, 버스를 기다리는 얼굴에 미소가 묻어 있습니다.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고단함도 잠시, 이른 귀성객들은 오랜만에 가족을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신이 납니다. 


[김예린 / 귀성객] 

"간만에 내려와서 좋기도 하고, 가족들이랑 시간 보내는 것도 편하게 보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아빠!"


[김종훈 / 귀성객] 

"고향에 있는 선산 가고. 내 친구들 만나고 그래야죠. 바다 생활을 하기 때문에 휴가 아니면 고향 갈 일 없습니다."


설렘을 가득 담은 묵직한 선물 상자 쥔 시민들로 기차역도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을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들뜹니다. 


[최선호 고수빈 / 귀성객]

"코로나19 때문에 자주 못 봤으니깐. 이제 자주 만날 수 있는 시기가 왔으니깐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 보내고 싶어요."


설을 맞아 본격적인 대목을 맞은 전통시장, 


가족을 대접할 신선한 식재료와 갓 만든 차례음식을 사려는 사람들로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송현권 김숙자 / 전주시 중화산동]

"맛있는 음식을 장만해서 자손들과 덕담을 나누면서 먹고 싶어서 장만해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이하는 설 명절인만큼 전라북도를 찾는 귀성 교통량은 작년보다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설 연휴 내내 영하권의 맹추위가 이어지고, 명절 당일인 일요일에는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MBC 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 진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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