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오승아, 박하나 정체 알았다…"강바람이었어?" 경악(종합)

이지현 기자 2023. 1. 2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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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오승아가 박하나의 정체를 알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은서연(전 강바람, 박하나 분)이 강바다(오승아 분)에게 정체를 들켜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날 은서연은 자신의 방에 찾아온 강바다와 신경전을 벌였다.

한편 윤산들(박윤재 분)은 혼인신고를 마친 은서연, 강태풍(강지섭 분)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는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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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태풍의 신부'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태풍의 신부' 오승아가 박하나의 정체를 알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은서연(전 강바람, 박하나 분)이 강바다(오승아 분)에게 정체를 들켜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날 은서연은 자신의 방에 찾아온 강바다와 신경전을 벌였다. 특히 상자 안에 들어 있던 스카프와 사진이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은서연이 강바람이란 사실을 들키고 말았다.

강바다는 "설마 네가?"라면서 어깨에 있는 별점을 확인했다. 그는 "넌 절대 강바람이 아니어야 할 거야, 네가 강바람이면 내가 널 죽여버릴 거니까"라고 이를 악물었지만 결국에는 사실로 밝혀졌다.

은서연은 당황한 기색을 숨긴 채 담담한 표정을 지었고, 강바다는 "네가 바람이었어? 네가 어떻게 살아 있어?"라며 경악해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윤산들(박윤재 분)은 혼인신고를 마친 은서연, 강태풍(강지섭 분)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는 고개를 떨궜다. 두 사람 앞에서 애써 미소를 지은 그는 "걱정하지 마, 강태풍. 이젠 바람이도 나도 내가 지킬 테니까"라며 관계에 선을 그었다.

윤산들은 은서연과 단둘이 있는 자리에서 손을 잡기도 했다. 그는 "네가 가장 많이 의지하고 힘이 될 사람은 나야"라며 "난 너만 있으면 돼. 네가 원하면 복수까지도 다 포기할 수 있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은서연이 손을 빼면서 불편해 했다. 그럼에도 윤산들은 "우리 둘이 헤쳐 나가면 돼. 하루 빨리 네 결혼의 목적을 달성해서 그 집에서 나오게 할 거야. 그리고 우리 결혼식에서 그 반지 다시 너한테 줄 거야"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윤산들이 살아 있다는 사실에 강백산(손창민 분)은 큰 충격을 받았다. 늦은 밤 윤산들 집앞에 찾아가 "생각해 보니까 어이가 없다"라더니 윤산들 아버지가 사망한 날 녹음된 음성 파일을 언급했다.

강백산은 "그거 하나로 내가 죽였단 증거가 되지 않는다. 다툼이 있어도 자기 혼자서 죽었을 수도 있다"라며 여유를 부렸다. 이에 윤산들이 "법적 처벌은 피해갈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도 같은 생각일 것 같냐. 그 녹음 파일이 공개되면 르블랑 이름에 먹칠 정도는 할 순 있을 텐데"라고 받아쳐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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