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우크라에 주기로 한 탄약량 입이 쩍 벌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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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스트라이커 장갑차90대 등 전투 차량을 포함해 25억 달러(약 3조원) 상당의 전투 물자를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지원 방안에는 155mm 곡사포탄과 105mm 포탄, 소총탄 등 실로 엄청난 양의 각종 포탄과 탄약이 포함됐다.
미국은 155mm M777 견인 곡사포를 지원했고 폴란드가 155mm 주포를 장착한 '크랩' 자주포를 제공했고 우크라이나군은 이런 포들로 대 러시아 포격전을 벌이고 있는 만큼 관련 포탄 수요는 엄청나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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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mm 곡사포탄 2만 발, 105mm 곡사포탄 9만5000발, 120mm 박격포탄 1만1800발 등 12만6800발
[더팩트 ㅣ 박희준 기자]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스트라이커 장갑차90대 등 전투 차량을 포함해 25억 달러(약 3조원) 상당의 전투 물자를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지원 방안에는 155mm 곡사포탄과 105mm 포탄, 소총탄 등 실로 엄청난 양의 각종 포탄과 탄약이 포함됐다.
미국 국방부는 19일(현지시각) 독일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국제회의에 앞서 전투 차량 수백 대를 포함한 추가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번 지원방안은 지난해 8월21일 이후 미국이 발표한 13번째 미군 장비 지원계획이다. 이번 지원패키지는 스트라이커 장갑차, 브래들리 전투장갑차 등 각종 차량이 많이 포함된 탓에 탄약류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미국 국방부가 지원하기로 항목은 꽤 많다.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the war zone)에 따르면, 이번 지원 패키지에는 최대사거리 80km로 정밀 타격이 가능한 다연장로켓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용 추가 탄약, 155mm 곡사포와 105mm 곡사포 포탄 등 야포탄 수만 발, 대전차 로켓 약 2000기 등이 포함돼 있다.
미국은 155mm M777 견인 곡사포를 지원했고 폴란드가 155mm 주포를 장착한 '크랩' 자주포를 제공했고 우크라이나군은 이런 포들로 대 러시아 포격전을 벌이고 있는 만큼 관련 포탄 수요는 엄청나게 늘고 있다.
이를 감안해 미국은 155mm 곡사포탄 2만 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정밀유도 포탄이 약 600발 들어간다. 또 105mm 곡사포탄 9만5000발과 120mm 박격포탄 약 1만1800발도 지원한다. 세 가지 종류의 포탄은 총 12만6800발이다.
소화기 소총탄 30만 발 이상도 제공된다.
하이마스 탄약 수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것으로 충분할까? 답은 "글쎄요"다.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최근 포격전을 벌이면서 야포탄을 대량으로 소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한 달에 9만 발의 각종 포탄을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유럽은 약 4만5000발을 생산하고 있어 나머지는 상용구매해 조달하거나 이스라엘과 한국에 비축한 미군 탄약으로 채우려는 것으로 NYT는 보도했다.
이번에 제공하기로 한 포탄은 우크라이나군이 한 달여 쏠 수 있는 포탄이 될 전망이다.
미국은 이스라엘내 비축 탄약 30만 발을 우크라이나로 선적한 것으로 NYT는 전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보낼 155mm 포탄 10만 발을 한국에서도 구매한다.
우크라이나군은 옛 소련 시절 도입한 152mm와 122mm 곡사포 포탄, 전차탄, 122mm 다연장 로켓탄도 다량 소비하고 있는 만큼 이들 탄약 수급도 절실한 실정이다.
jacklond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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