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강지섭, 박하나 향한 박윤재 고백에 '복잡' [★밤Tview]

[스타뉴스 이상은 기자]

'태풍의 신부' 강지섭이 박하나에게 고백하는 박윤재의 말에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의식불명에서 깨어난 윤산들(박윤재 분)이 계약 결혼 한 은서연(박하나 분)과 강태풍(강지섭 분)을 찾아간 장면이 담겼다.

이날 은서연과 강태풍은 윤산들이 강백산(손창민 분)의 눈에 띄게 될까 걱정했다. 윤산들은 "그 정도 준비도 없이 돌아오진 않았어. 다시는 날 위협하지 못하게 경고해 뒀으니까 걱정하지 마"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걱정하지 마 강태풍, 이젠 바람이(박하나 분)도 나도 내가 지킬 거니까 자리 좀 비켜줄래? 나 바람이하고 할 이야기가 있는데"라고 말했다. 강태풍은 불편한 마음으로 자리를 피했다. 은서연과 둘만 남은 윤산들은 "지금까지 너한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앞으로 네 계획이 뭔 지 자세히 알려줘. 그래야 내가 널 도울 수 있잖아"라고 말했다.

한편 차 키를 놓고 온 강태풍은 다시 사무실로 돌아갔고, 윤산들의 고백을 듣게 됐다. 윤산들은 은서연에게 "네가 가장 의지하는 사람은 내가 돼야지. 죽는 순간 가장 선명해졌어 나한테 가장 중요한 게 뭔지 내가 가장 중요한 게 뭔지 너였어. 난 너만 있으면 되는 거였어. 난 네가 원하면 다 포기할 수 있어 복수까지도"라고 말했다.

윤산들은 "널 위해서 이 결혼을 받아들인 거야. 이 결혼은 복수를 위한 도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니까. 네 마음은 여전히 나한테 있잖아"라고 고백했고, 은서연은 "미안해 나 때문에"라고 답했다. 윤산들은 "우리 둘이 헤쳐나가면 돼. 하루빨리 그 결혼의 목적을 달성해 그 집에서 나오게 할 거야"라고 각오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이상은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