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모든 중심 경제에 두고 경제인과 함께 뛰었다" 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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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박 8일의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을 마무리한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모든 일정의 중심을 경제에 두고 우리 경제인들과 함께 뛰었다"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스위스 취리히 국제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통해 출국하기 직전 올린 페이스북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리히 국제공항에서 윤성덕 주제네바 한국대표부 대사 부부와 금창록 주스위스 대사 부부의 환송을 받으며 귀국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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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들 대상 '세일즈' 외교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총 6박 8일의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을 마무리한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모든 일정의 중심을 경제에 두고 우리 경제인들과 함께 뛰었다"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스위스 취리히 국제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통해 출국하기 직전 올린 페이스북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취리히에서 양자 과학 석학들을 만난 점을 언급하며 "양자 과학의 선도국가가 되기 위해 국가적 역량을 모아 인재 양성에 나설 것"이라며 "이 시대의 인재 양성은 세계 각국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면서 "인재를 통해 혁신에 도달하고 혁신을 통해 인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미래 비전 두바이 포럼' 기조연설에서 '낡은 지도로는 세상을 탐험할 수 없다'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말을 인용했다.
그러면서 "이번 순방에서 우리 국민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생생히 목격했다. 우리는 한 번도 낡은 지도에 안주한 적이 없다"고 설명하며 "미래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새로운 지도를 만들고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4∼17일 한·UAE 수교 이래 첫 국빈 방문을 통해 300억 달러(약 37조26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다방면에 걸친 48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번째 순방지인 스위스에서는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9년 만에 참석, 15개 세계적 기업의 CEO들을 대상으로 우리 정부의 시장 중심, 경제 중심 기조와 규제 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면서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리히 국제공항에서 윤성덕 주제네바 한국대표부 대사 부부와 금창록 주스위스 대사 부부의 환송을 받으며 귀국길에 올랐다. 1호기는 다음 날인 21일 오전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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