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남은 '확진자 7일 격리'…질병청 "논의할 때 됐다"
열흘 뒤 대부분의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고 나면 코로나 방역 조치는 이제 확진자를 일주일 격리하는 것만 남습니다. 이것도 이미 아예 안 하기로 한 나라들도 있는데요. 우리 방역 당국도 공식적으로 논의할 때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는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논의 됐습니다.
당시 여권에서 확진자 격리 기간까지 줄이자는 주장도 나왔는데 방역 당국은 당장 손을 대는 건 어렵다고 했습니다.
격리 기간을 3일로 줄이면 확진자가 4배 늘고, 격리를 해제하면 8배 이상 급증한다는 연구 결과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오늘(20일) 브리핑에서는 공식적으로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영미/질병관리청장 : 마스크 의무 해제가 진행되면서 그런(확진자 격리 해제) 논의를 시작할 단계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우선 새로운 변이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또 개량형 백신이 지금 변이에 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도 긍정적인 신호로 판단했습니다.
시기도 언급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에 대한 비상사태를 해제하는게 먼저입니다.
그러면 우리도 감염병 등급을 내리고 격리 의무를 어떻게 할지 논의할 수 있습니다.
WHO는 오는 27일 비상사태를 유지할지 여부를 논의합니다.
홍콩은 오는 30일부터, 일본은 올봄부터 확진자 격리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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