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21·22일[TV하이라이트]
수중·사막…극한 환경 속 식물 생존기
■그린 플래닛(KBS1 21일 오후 9시40분, 22일 오후 8시10분, 23일 오후 10시35분, 24일 오후 9시40분) = 각기 다른 자연환경에서 자란 식물을 특수 카메라로 촬영한 다큐멘터리다.배우 손호준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21일에는 민물 속 세상에서 생존하고 번식하는 식물의 생존 전략을 엿본다. 22일에는 기후변화 때문에 생존에 위협을 받는 식물을 소개한다. 23일에는 사와로선인장 등 극한의 환경인 사막에서 살아남은 선인장들의 기상천외한 생존 방법을 알아본다. 24일에는 야생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만난다.
전설의 송골매 배철수·구창모 함께 날다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40년만의 비행(KBS2 21일 오후 9시20분) = 나훈아, 심수봉 등이 출연했던 ‘KBS 대기획’이 이번엔 그룹사운드의 전설 송골매 콘서트를 준비했다. 밴드의 아이콘인 배철수와 구창모가 함께 40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두 노장 로커는 흔들리지 않는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해 12월 열린 콘서트에서 구창모는 전성기 시절의 고음과 미성보다 더욱 숙련된 가창력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음악평론가들이 추천하는 설연휴 반드시 봐야 하는 공연으로 꼽힌다. 공연 게스트로 엑소 수호, 장기하, 이선균이 나온다.
집 떠난 두 사랑꾼, 전남의 맛에 ‘흠뻑’
■설날 특집 낭만 여행 떠나보면 알 거야(SBS 21일 오전 8시30분·22일 오전 8시35분· 23일 오전 8시40분) = SBS가 설날 특집 3부작으로 기획한 여행 프로그램이다. 대표 사랑꾼인 최수종과 도경완이 가족에게 ‘합법적 외박’을 허락받고 짧고 굵은 국내 여행을 시작한다. 두 남자는 2박3일 동안 전남 순천, 강진, 영광을 여행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쉼’와 ‘여유’가 무엇인지 전달한다. 오직 나만을 위해 떠난 여행이다. 이들은 전남의 특별한 ‘맛’에 취해 술잔을 기울이며 대화를 나눈다. 20년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두 남자의 우정을 엿본다.
좌충우돌 스타 가족 여행 따라가 볼까
■걸어서 환장 속으로(KBS2 22일 오후 9시20분) = 배우 김승현의 대가족, 배우 서정희·방송인 서동주 모녀 등 스타 가족이 해외여행을 떠나 티격태격하다가도 하나로 뭉치는 모습을 화면에 담았다. 김승현의 아내 정윤씨는 시아버지와 시어머니, 시고모, 시동생 등 ‘시월드’와 함께 유럽으로 떠난다. 서동주는 유방암 투병 중인 엄마 서정희와 관절염이 심한 할머니를 모시고 태어나 처음으로 3대 모녀 여행을 계획한다. 2박3일 일정에 짐 가방만 4개나 챙겨온 엄마와 빡빡한 일정에 지친 할머니, 3대 모녀의 좌충우돌 대만 여행기가 펼쳐진다.
내가 왕이 될 상인가, 관상가의 대답은
■한국영화특선 <관상>(EBS1 22일 오후 10시40분) =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천재 관상가 내경(송강호). 처남 팽헌(조정석), 아들 진형(이종석)과 산속에 칩거하고 있던 그는 관상을 보는 기생 연홍(김혜수)의 제안으로 한양으로 향해 연홍의 기방에서 사람들의 관상을 봐주는 일을 한다. 용한 관상쟁이로 소문난 내경은 김종서(백윤식)로부터 사헌부를 도우라는 명을 받고 궁에 들어가 수양대군(이정재)이 역모를 꾀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관상가의 눈으로 바라본 인간의 욕망을 그린 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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