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브라질 레전드 알베스, 바르셀로나 클럽에서 '성추행 혐의'로 체포

(베스트 일레븐)

브라질 축구의 리빙 레전드 다니 알베스가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본인은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있으나, 스페인 경찰에서는 알베스가 나이트클럽에서 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그를 법정에 세울 예정이다.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 세르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20일, 스페인 경찰이 바르셀로나에서 알베스를 체포했다. 알베스는 지난달 나이트클럽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알베스의 대변인 측은 "선수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라고 강하게 주장한 상태다.

알베스는 바르셀로나 모사드 데 에스콰드라데 레 코르츠 경찰서에 체포됐다. 피해 여성은 사건 발생 직후 스페인 언론에 12월 말 나이트클럽에서 선수가 동의 없이 속옷 아래로 손길을 뻗었다고 주장했다.

알베스는 바르셀로나 시 법원에 출두할 것으로 보이며, 판사가 사건을 조사해 상황을 결정할 예정이다.

카탈루냐 대법원은 "지난달 바르셀로나의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사건에 대해 한 여성이 고소를 진행했다. 그 결과 성폭행 혐의에 대한 절차를 개시했다"라고 알렸다. 지역 당국 관계자는 "바르셀로나 나이트클럽에서 강제 추행 혐의로 기소된 남성이 체포됐다"라고 해당 매체에 확인했다.

알베스는 스페인 안테나 3를 통해 "친구들과 나이트클럽에 있었던 것은 맞다"라고 인정했으나, "나는 그 누구의 공간도 침범하지 않고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 여성이 누구인지 모른다. 내가 어떻게 여자한테 그럴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성범죄 혐의를 부인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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