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 설레는 그곳… 토끼 이벤트 ‘풍성’ [설특집]

설 연휴 전국의 리조트와 놀이동산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계묘년을 맞아 토끼를 활용한 이벤트가 눈에 띈다.

모나파크 용평리조트에서는 연휴기간인 21∼23일 오전 10시∼오후 6시 드래곤밸리 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MC와 함께하는 푸짐한 경품이벤트와 더불어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놀이, 신년운세보기를 즐길 수 있다. 더 샬레 레스토랑은 스페셜 디너뷔페를 선보이며 푸짐한 음식과 더불어 스파클링 와인이 무제한 제공된다.

롯데월드 특별공연 ‘토끼별곡’

에버랜드는 20∼24일 이색적인 새해 콘텐츠를 선보이는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버랜드 정문 매직트리에서는 아파트 5층(15m) 높이의 초대형 토끼 ‘래빅’을 만날 수 있다. 고객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새로운 희망과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 제작한 래빅은 올해의 컬러인 디지털 라벤더 색깔로 만들었다. 거대한 풍채는 물론 귀엽고 앙증맞은 외모와 따스하고 푸근한 이미지 때문에 토끼해 인증샷 명소로 소문이 나며 소셜네트워크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포시즌스가든에서도 귀엽게 누워 있는 래빅을 만날 수 있으며, 토끼 모양 카드에 새해 소원을 적어 위시트리에 걸어보는 현장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카니발 광장에는 대형 윷놀이, 팽이, 제기, 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마련된다.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와 라라가 한복을 입고 등장해 손님들과 사진을 찍는 캐릭터 포토타임이 매일 3회 진행되고 전통 간식인 가래떡 구이와 따뜻한 떡꼬치어묵도 민속놀이 체험과 함께 맛볼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22∼24일 1층 가든스테이지에서 특별 공연 ‘토끼별곡’을 하루 2회 진행한다. 별주부전을 테마로 자라와 토끼를 주인공으로 한 전통 마당극에 화려한 곡예까지 더해진 퓨전 공연이다. 솟대 퍼포먼스를 비롯해 각종 훌라후프 공중곡예와 대형 큐브를 활용한 서커스 묘기, 소리꾼과 악사가 함께하는 길놀이&판굿 한마당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또 화려한 부채춤과 소고, 대고 등 모둠북을 활용한 악기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민속한마당 퍼레이드’는 정월대보름인 2월 5일까지 매일 5시에 열린다. 향기로운 커피 맷돌체험 이벤트(21∼23일)에선 커피콩을 맷돌로 직접 갈아 내려 맛볼 수 있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