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윤 대통령 "NPT 존중이 현실적"…귀국 즉시 설 연휴 정국 구상
【 앵커멘트 】 자체핵보유도 할 수 있다는 최근 발언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핵확산금지조약을 존중하는 게 현실적이다"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 아침 귀국하는 대로 설연휴 정국 구상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1일 업무보고에서 "북 도발 수위가 높아지면 전술핵 배치나 자체 핵보유도 할 수 있다"고 밝혀 논란이 커졌습니다.
이에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은 "핵확산금지조약, NPT 체제를 존중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핵무장론으로 확대 해석하는 걸 경계하며 동시에 미국과 확장억제 전략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UAE·스위스 순방에서 윤 대통령은 308억 달러, 우리 돈 38조 원의 해외 투자를 유치해 경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 인터뷰 : 이관섭 /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 "금번 투자협약은 UAE의 국가 간 투자협약 중 사상 최대 규모이며 투자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다만, 아크부대에서 했던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의 적은 북한입니다" 발언은 한국과 이란이 대사를 맞초치 하는 등 논란을 불렀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장병 격려 발언을 이란이 오해하며 동결자금 문제도 거론되는 등 초점이 흐려지고 있다"면서 "오해가 풀린다면 정상화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스위스 취리히) - "올해 첫 순방을 마치고 내일 아침 귀국하는 윤 대통령은 설 연휴 동안 투자 유치 성과를 점검하고 정국 구상을 할 예정입니다. 취리히에서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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