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STAR] 펩이 마레즈 아끼는 이유?...토트넘전 보면 알 수 있다

신동훈 기자 2023. 1. 2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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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야드 마레즈는 자신이 중용되는 이유를 보여줬다.

맨체스터 시티는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훗스퍼와의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순연 경기)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42점으로 리그 2위 자리를 지켜냈고, 토트넘은 승점 33점에 머물며 리그 5위에 머물게 됐다.

2골 1도움을 기록한 마레즈 덕에 맨시티는 4-2로 승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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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리야드 마레즈는 자신이 중용되는 이유를 보여줬다.

맨체스터 시티는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훗스퍼와의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순연 경기)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42점으로 리그 2위 자리를 지켜냈고, 토트넘은 승점 33점에 머물며 리그 5위에 머물게 됐다.

전반에 계속 공격을 시도한 맨시티는 마무리를 짓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4분 에데르송 실수 속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실점해 0-1로 끌려갔다. 에메르송 로얄에게도 실점을 헌납, 전반을 0-2로 마쳤다. 2실점으로 뒤쳐지자 맨시티는 후반 시작부터 심기일전했다. 공격에 모든 힘을 쏟으며 토트넘을 궁지로 몰았다.

중심엔 마레즈가 있었다. 마레즈는 중앙 지향적으로 움직이는 동료들과 다르게 측면에 깊게 붙어서 진격했다. 패스를 받으면 공을 몰고 빠르게 중앙으로 들어갔다. 이반 페리시치와 경합에서 모두 이기면서 기회를 창출했다. 마레즈가 있어 맨시티는 다채로운 공격이 가능했다. 마레즈는 훌리안 알바레스 골이 나온 2분 뒤에 엘링 홀란드 동점골에 도움을 올리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역전골을 터트렸다. 후반 18분 로드리 패스를 받아 득점을 올렸다. 적절한 타이밍에 침투가 돋보였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크로스와 슈팅을 병행하며 토트넘 수비 붕괴, 맨시티 흐름 주도에 앞장섰다. 후반 45분 클레망 랑글레를 압박해 일대일 기회를 만들었고 위고 요리스를 뚫어내며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2골 1도움을 기록한 마레즈 덕에 맨시티는 4-2로 승리할 수 있었다.

공격 포인트뿐만 아니라 마레즈의 다른 기록도 돋보였다. 마레즈는 슈팅 4회(유효슈팅 2회), 키패스 3회, 드리블 성공 1회, 피파울 3회, 크로스 시도 12회(성공 3회) 등을 올렸다. 그야말로 측면을 파괴하고 공격 첨병 역할을 100% 했다고 볼 수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평점 9점을 주며 마레즈 활약을 조명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최고 평점인 9.5점을 줬다.

마레즈는 재개 후 8경기에 나와 7골을 터트리고 있다. 들쑥날쑥한 폼 때문에 마레즈를 기용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비판이 쏠리기도 했지만, 마레즈는 맨시티 우측 자리는 자신의 것이라는 걸 기록을 통해 증명하는 중이다. 측면 공격 전술에서 마레즈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계속 꾸준히 중용이 됐던 것처럼 앞으로도 마레즈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총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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