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스포츠 "오현규 셀틱행 근접...메디컬 테스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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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가 셀틱으로 갈 확률이 높아진 듯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리얄 토마스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셀틱은 오현규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적 합의는 곧 완료될 것이고 메디컬 테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어린 나이에 여러 무대에서 경험치를 쌓으며 동나이대 최고 선수가 된 오현규에게 셀틱이 제안을 건넸다.
요르고스 야쿠마키스와 결별 예정인 셀틱은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었는데 오현규가 포착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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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오현규가 셀틱으로 갈 확률이 높아진 듯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리얄 토마스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셀틱은 오현규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적 합의는 곧 완료될 것이고 메디컬 테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오현규는 K리그를 대표하는 영건이다. 2001년생으로 나이가 어리지만 2019년부터 수원 삼성 1군에서 뛰었다. 저돌성이 장점이었다. 어린 나이에도 적극성을 띄며 자신감 있게 밀어붙이는 모습에 수원 팬들은 환호성을 보냈다. 빠르게 군 문제도 해결했고 피지컬까지 키우며 장점이 더 많아졌다.
제대를 한 뒤 수원 에이스가 됐다. 지난 시즌 K리그1 36경기에 나와 13골을 터트리며 득점 랭킹 7위에 올랐다. 외인 공격수가 모두 부진해 공격력이 아쉬웠던 수원에 오현규가 없었다면 자동 강등은 불가피했을 것이다. FC안양과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천금 같은 결승골로 수원의 잔류를 이끌기도 했다.
능력을 확실히 증명한 오현규는 A대표팀에도 발탁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 부름을 받아 A매치 데뷔전도 소화했고 정식 멤버는 아니지만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도 동행했다. 어린 나이에 여러 무대에서 경험치를 쌓으며 동나이대 최고 선수가 된 오현규에게 셀틱이 제안을 건넸다.
셀틱은 스코틀랜드 최고 명문이다. 스코틀랜드 1부리그 우승만 52회를 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기록까지 있다. 최근에도 UEFA 주관 대회 단골 손님이기도 하다. 기성용, 차두리가 거쳐가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요르고스 야쿠마키스와 결별 예정인 셀틱은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었는데 오현규가 포착된 것이다.
조규성과도 연결이 됐지만 전북 현대와 합의에 실패해 무산된 바 있다. 차선책으로 오현규를 택했고 제안까지 건넨 것으로 보인다. 오현규도 의지도 있어 보였다. 관건은 수원의 선택이었는데 '스카이 스포츠' 보도만 놓고 보면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K리그에서 활약 후, 유럽 리그에 직행하는 사례가 또 나올지 관심이 집중될 예정이다.
사진=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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