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작은 도서관’…시 “사업 계속 추진”

이성희 기자 2023. 1. 2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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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도서관 지원 예산 전액 삭감 논란이 거세지자 서울시가 해당 사업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작은도서관 육성 지원 사업을 보다 정교하게 설계해 추진하겠다”며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전날까지만 해도 작은도서관의 경우 “체계적인 관리 부재로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저조하고 보조금 사업 성과 분석 결과 성과 미흡 사업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던 것과 다소 입장이 달라진 것이다.

서울시는 도서관별 특수성을 고려한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이 되도록 도서관 수요, 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감안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요 재원은 추경 예산을 통해 마련할 예정이다.

그간 서울시는 2012년 서울도서관 개관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자치구 작은도서관 실적을 평가해 전체의 35% 내외 도서관을 대상으로 1관당 평균 150여만원 운영비를 지원해왔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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