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최고 상승세인데…'빨간 풍선', 설 연휴 결방 "완성도 제고 위해"[공식입장]

▲ 제공|TV조선 '빨간 풍선'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반환점을 돈 '빨간 풍선'이 설 연휴 방송을 쉬어간다.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제작진은 "21일, 22일 방송 예정이던 11회, 12회는 일주일간 쉬어가는 시간을 가진 뒤 오는 28일, 29일 방송된다"고 20일 밝혔다. 휴방 이유에 대해서는 "드라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빨간 풍선'은 상대적 박탈감에서 비롯된 욕망의 목마름을 달래려 몸부림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우리 모두가 느끼고 있지만 겉으로 시원하게 드러내며 말할 수 없는 상대적 박탈감에 대한 심리적인 묘사, 인간의 본성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과 더불어 다양한 연령과 세대의 가족 구성원, 부부들이 그려내는 희로애락 삶의 모습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10회 방송은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7.7% 시청률을 얻으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제작진은 "휘몰아치는 후반부 스토리 전개가 시작되기 전 일주일간 휴식의 시간을 가지며 '빨간 풍선'을 더욱 촘촘하고 쫄깃하게 완성해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빨간 풍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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