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타워크레인 떨어져 4명 중경상…바로 옆 지하철 입구 '아찔'

2023. 1. 20. 19:3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오늘 오전 경기도 부천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40미터 높이의 크레인 구조물 일부가 지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근로자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는데, 공사장 바로 옆에는 지하철 입구가 있어 자칫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부천의 한 아파트 신축 현장입니다.

40미터 높이의 타워크레인 구조물 일부가 엿가락처럼 휘어 공사 중인 건물 위를 덮쳤습니다.

오늘 오전 8시 40분쯤 경기도 부천시 소사역 인근 아파트 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의 팔 부위인 '지브'가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타워크레인 아래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1명이 크게 다치고 3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 인터뷰 : 현장 관계자 - "오늘 설 전이라 현장을 정지를…. 작업을 안 했다고…. 그래서 그 정도지 큰일 날 뻔했어요."

부러진 타워크레인이 덮친 건물은 신축 중인 아파트로 2층 높이까지 올라간 상태였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사고 현장 바로 옆에는 이렇게 지하철 입구가 있습니다. 사고도 출근시간대 발생해 통행도 잦았지만, 공사장 밖으로는 구조물이 쓰러지지 않아 다행히 일반인 피해는 없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그게 한 번에 푹 떨어져서 바닥으로 떨어진 게 아니고 한쪽 끝이 떨어져서 휘면서 살짝 기울여진 거죠."

고용노동부는 조사관들을 급파해 현장 조사에 나섰고, 경찰은 공사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MBN #부천크레인붕괴 #근로자4명부상 #부천신축공사장사고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