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엉킨 퇴근·귀성차량에 고속도로 혼잡…서울→부산 5시간30분

김정현 기자 2023. 1. 2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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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맞는 첫번째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에는 퇴근차량과 귀성차량이 몰려 평소 주말보다 혼잡한 상황이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날부터 설연휴 마지막날 25일까지 총 2648만명, 하루 평균 53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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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정체 밤새 이어질 듯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오후 경기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 인근 고속도로에서 귀성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이번 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번째 설 명절로 지난해보다 이동인구가 약 23%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교통정체도 한층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1.20/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맞는 첫번째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에는 퇴근차량과 귀성차량이 몰려 평소 주말보다 혼잡한 상황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자동차 522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5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차량은 43만대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귀성방향 정체는 밤새 이어져 21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후 1시 시작된 귀경방향 정체는 오후 9~10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오후 8시 기준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에서 지방 주요 도시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30분 △울산 5시간10분 △강릉 2시간50분 △양양 1시간50분(남양주 출발) △대전 3시간20분 △광주 5시간20분 △목포 5시간20분(서서울 출발) △대구 4시간30분이다.

지방 도시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4시간30분 △울산 4시간10분 △강릉 2시간40분 △양양 1시간50분(남양주 도착) △대전 1시간30분 △광주 3시간20분 △목포 3시간40분(서서울 도착) △대구 3시간30분이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날부터 설연휴 마지막날 25일까지 총 2648만명, 하루 평균 53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일평균 이동인원 432만명과 비교해 22.7% 증가한 수치다.

이번 설 명절 귀성길은 설 전날인 21일 오전, 귀경길은 22일 오후 가장 붐빌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명절 연휴 기간에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7개 고속도로 13곳의 갓길도 개방된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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