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0·29참사 부실 대응' 박희영 용산구청장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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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참사에 대한 경찰과 행정당국의 부실 대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구속기소했습니다.
앞서 경찰 특별수사본부는 박 구청장과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 6명을 구속하는 등 총 23명을 검찰에 송치했는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윤희근 경찰청장 등 이른바 '윗선' 인사들은 모두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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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참사에 대한 경찰과 행정당국의 부실 대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구속기소했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예상에도 불구하고 안전 관리를 시행하지 않고, 사고 이후에도 제대로 대응하지 않은 혐의로 박희영 구청장과 용산구 안전재난과장을 구속 기소하고, 부구청장과 교통국장 등 2명을 불구속 상태로 함께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또 박 구청장이 사고 이후 부실대응을 숨기기 위해, 현장 도착 시간과 대응 내용을 허위로 작성해 배포하게 한 혐의도 추가로 적용했습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0일 서울경찰청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18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집무실을 다시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앞서 경찰 특별수사본부는 박 구청장과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 6명을 구속하는 등 총 23명을 검찰에 송치했는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윤희근 경찰청장 등 이른바 '윗선' 인사들은 모두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김상훈 기자(s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47684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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