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벌써 마음은 고향에"…설 연휴 고속도로 상황
【 앵커멘트 】 내일부터 나흘간 설 명절입니다. 이번엔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설날이라,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이동량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서울요금소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신영빈 기자?
【 질문 1 】 곳곳 정체가 이미 시작됐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시작된 정체는 조금 전 오후 6시쯤 정점을 찍은 뒤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설날이라 오늘 하루에만 전국에서 522만 대의 차량 이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미 시작된 겁니다.
저녁 7시 기준,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6시간, 광주까진 5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로 향하면 강릉까지는 2시간 50분, 충청권으로 가면 대전까지는 3시간 3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도로 실시간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부선 안성휴게소 방면입니다.
하행선과 상행선 모두 차량이 꼬리를 물고 늘어서 있습니다.
다음은 중부선 호법분기점입니다.
역시 양방향으로 차량들이 몰리며 서행을 시작했습니다.
귀성길은 내일 정오 무렵 정체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고, 귀경길은 모레 저녁 6시쯤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질문 2 】 오랜 만의 고향 방문이라 많이들 설레실 것 같은데, 휴게소 모습은 어땠나요?
【 기자 】 아무래도 시민들은 설레고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는데, 들어보시죠.
▶ 인터뷰 : 금준서 / 서울 은평구 - "거리두기 풀리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설이어서 할머니 집 가서 설레요. 할머니 사랑해요! 빨리 뵙고 싶어요!"
오랜만의 손님맞이로 휴게소들은 환영 현수막을 내거는 등 들뜬 모습입니다.
또 경부선 안성휴게소와 중부선 이천휴게소 등 주요 휴게소 6곳에는 코로나19 선별검사소가 설치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 뉴스 신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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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중계: 조병학 PD 영상취재: 이동학 기자·이성민 기자 영상편집: 이범성 그래픽: 염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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