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른 고향으로"...공항도 고속도로도 종일 북적
연휴 기간 제주에 18만 명 방문…주로 가족 단위
짧아진 연휴…지난해 설보다 이동량 20% 늘 전망
[앵커]
설 연휴를 앞두고 공항과 고속도로가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제주 공항에는 귀성객과 관광객으로 종일 북적였고, 주요 고속도로도 이른 귀성행렬로 붐볐습니다.
고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람들이 공항 대기실로 우르르 쏟아지듯 나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첫 설인 만큼 귀성객이며 관광객 모두 밝은 표정입니다.
설을 맞아 고향에 돌아온 사람들은 코로나19가 한창일 때에는 고향에 오는 것조차 조심스러웠는데, 이제는 마음이 즐겁습니다.
[고석빈 / 귀성객 : 반년 만에 왔는데 오랜만에 와서 감회가 새롭기도 하고 부모님 만날 생각에 설레기도 하고 같이 명절 잘 보내고 다시 올라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설 연휴 동안 제주에는 18만여 명이 찾을 전망입니다.
짧은 연휴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홍광의 / 관광객 : 할머니가 연세가 많으셨는데 이번에 한번 꼭 놀러 오고 싶다고 해서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에 놀러 오게 됐습니다.]
고속도로는 서둘러 고향으로 향하는 차들로 붐비기 시작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휴게소도 주차장에 차 댈 곳이 없을 정도로 북적입니다.
서둘러 출발한 귀성객의 마음은 벌써 고향에 가 있습니다.
[김상범 / 귀성객 : 차가 많이 밀릴 것 같아서 일찍 출발했는데 많이 밀리네요. 오랜만에 내려가는거라 부모님도 보고 싶고 그래요.]
설 연휴가 짧아 이동량은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 전망입니다.
이번 설 명절은 날씨가 추워지는 만큼 도로 살얼음이 만들어질 수 있어서 안전 운전이 필요합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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