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증후군’ 예방 필수조건은?…"가사분담·충분한 휴식"

송종호 기자 2023. 1. 2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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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맞이로 정신없는 설 명절이 끝나면 몸과 마음이 지쳐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명절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휴식과 충분한 수면, 가사 분담 등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명절 기간 주부들의 가사 부담을 가족들이 나눠야 한다.

아울러 충분한 수면시간을 유지하는 것도 명절 증후군을 예방하는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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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갑자기 늘어난 집안일은 가족이 함께 나눠 부담 줄여야
장기간 운전에는 충분히 환기하고 2시간 마다 스트레칭
과식·과음·야식 자제…하루 최소 5시간 수면 유지 권고

[서울=뉴시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명절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휴식과 충분한 수면, 가사 분담 등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는 코로나19이후 일상회복으로 맞은 두 번째 명절로 귀성·귀경·여행 등 2650만명에 달하는 민족 대이동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손님맞이로 정신없는 설 명절이 끝나면 몸과 마음이 지쳐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일부는 일시적인 우울증 증세까지 겹쳐 병원을 찾기도 한다. 이들은 평소보다 늘어난 가사 노동에 시달린 주부는 물론 장거리 운전에 시달린 사람 등 다양한 요인을 갖고 있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명절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휴식과 충분한 수면, 가사 분담 등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

명절이면 주부들은 차례상은 물론 가족들의 식사, 간식을 챙기고, 설거지에 청소까지 하느라 하루를 빠듯하게 보내기 일쑤다. 최근에는 많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명절에 주부에게 많은 가사 부담이 주어진다. 이로 인해 명절을 보낸 뒤 극심한 육체적 피로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명절 기간 주부들의 가사 부담을 가족들이 나눠야 한다. 또 육체적 피로뿐만 아니라 정신적 스트레스도 줄이기 위해 함께 즐기는 명절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최근에는 비행기가 KTX로 고향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지만 여전히 상당수가 자차를 이용해 귀향길에 오른다. 장시간 운전을 평소 운전을 즐기는 사람도 피로하게 만들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추운 날씨에 창문을 닫고 운전을 하다보면 몸 안에 이산화탄소가 축적돼 졸리거나 하품이 나오는 것이다.

또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운전을 하다보니 혈액 순환이 어려워 무픔 관절이 굳어질 수 있다. 심할 경우 심부 정맥 혈전증과 같은 병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 같은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는 운전자는 최소 2시간마다 차에서 내려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 평소보다 많은 음식이 차려지는 설 명절기간에는 과식이나 과음을 하기 쉽다. 오랜만에 부모님이 자려놓은 밥상을 놓고 친인척들과 대화를 나누보면 식사 시간이 늦은 밤까지 이어지게 된다. 이때 자칫 급체를 하거나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발생한다. 오랜만에 맛있는 설날 음식을 맛보더라도 과식과 과음을 조심하고, 조금씩 나눠 먹도록 한다.

아울러 충분한 수면시간을 유지하는 것도 명절 증후군을 예방하는 한 방법이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밤 늦게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술을 곁들이게 되면 다음 날 숙취로 괴로워할 수도 있다. 이처럼 평소와 다른 생활 리듬을 연휴기간 동안 유지하다가 일상 복귀 후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종종 있다. 전문가들은 하루 최소 5시간 이상의 수면을 권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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