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체질인가...토트넘 방출 1순위, 데뷔전에 '본인도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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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에서 삼프도리아로 임대를 떠난 해리 윙크스가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윙크스는 지난 17일(한국시간) 치러진 엠폴리와 삼프도리아의 세리에 A 18라운드에서 후반전에 교체 출전하며 삼프도리아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직후 윙크스는 자신의 SNS에 "정말 힘들었던 6개월이었다. 결국 이곳 삼프도리아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환상적이었다. 팬들은 언제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성원을 보내준다. 우리는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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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에서 삼프도리아로 임대를 떠난 해리 윙크스가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윙크스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삼프도리아로 임대를 떠났다. 토트넘 아카데미를 거쳐 2016년 1군에 데뷔한 윙크스는 토트넘의 미래를 책임질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2016-17시즌 리그에서 21경기에 출전해 경험을 쌓았고, 2019-20시즌에는 개인 경력 사상 최초로 리그 30경기에 출전하며 성장했다.
그러나 더 높이 성장하지 못했다. 윙크스는 나올 때마다 불안한 터치와 수비력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특히 중원에서 강한 압박이 들어올 경우 패스 미스를 연발하며 토트넘 팬들에게 불안감을 안기기도 했다.
결국 벤치 자원으로 밀렸다. 지난 시즌 초기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4-3-3 포메이션을 사용할 때는 선택을 받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3-4-3 포메이션 안에서는 벤치 자원으로 분류됐다. 여기에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과 확실한 주전 조합으로 호흡을 맞추며 윙크스는 자리를 잃었고 임대를 결정했다.
하지만 삼프도리아에서도 악재가 겹쳤다. 윙크스는 고질적인 발목 부상을 안고 있는데 그것이 재발하면서 경기는 물론 훈련에도 참여하지 못했다. 윙크스는 2018년과 2019년 수술대에 올랐고 발목이 다시 한번 문제를 일으키며 또 다시 재활에 매진했다.
약 6개월 간의 결장을 끊고 데뷔전을 치렀다. 윙크스는 지난 17일(한국시간) 치러진 엠폴리와 삼프도리아의 세리에 A 18라운드에서 후반전에 교체 출전하며 삼프도리아 데뷔전을 치렀다. 윙크스는 교체로 들어왔지만 템포에 적응했고 안정적인 볼 배급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윙크스는 데뷔전에 자신도 감동한 모양이다. 경기 직후 윙크스는 자신의 SNS에 "정말 힘들었던 6개월이었다. 결국 이곳 삼프도리아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환상적이었다. 팬들은 언제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성원을 보내준다. 우리는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고 적었다. 부상으로 힘겨웠던 시간을 끝내고 윙크스가 얼마나 경기를 기다려왔는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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