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KCC전 4승 도전하는 조동현 감독 “상대에 맞추기보다 우리 걸 해야”

[점프볼=울산/배소연 인터넷기자] 현대모비스가 KCC를 상대로 4승에 도전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 4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현대모비스는 17승 14패로 서울 SK와 공동 3위에 있다.

현대모비스는 4라운드에 들어서며 1승 3패로 시즌 초반에 비해 저조한 경기력을 보였다. 지난 11일 안양 KGC와의 경기를 앞두고 조동현 감독은 올스타게임 휴식기 동안 볼 없는 움직임과 디펜스의 디테일, 적극성을 위주로 보완하겠다고 다짐했다.

휴식기 이후 첫 정규경기를 치르는 현대모비스의 상대는 KCC다.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KCC를 상대로 3전 3승을 기록 중이다.

울산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Q. KCC 상대로 성적이 좋았는데 어떻게 준비했는지?
운이 좋아 이겼던 것이다. 지금 강한 팀이 어디 있겠나. 우리가 강하고 약하고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경기 준비는 허웅이 선발로 나오면 김영현을 내보내서 막으려고 했다. 서명진이나 김영현으로 허웅을 막게 하려고 하는데, 론제이 아바리엔토스를 막으려고 KCC에서 이진욱을 내보내는 것 같다. 상대에 맞추기보다는 우리 걸 해야 한다.

Q. 헨리 심스 교체를 언급한 적이 있는데 어떻게 됐나?
헨리 심스는 고민 중이다. 교체할 선수도 워낙 없고 한 장 남은 카드라 쓰기 아까운 것 같다. 바꿀 생각은 하고 있는데 그 전에 심스가 잘해주길 바라는 중이다.

Q. 올스타게임 휴식기 동안 어떤 걸 준비했는지?
휴식기가 짧아 이틀은 휴식을 줬다. 4라운드 들어서 경기를 다시 보니 1, 2쿼터에 속공이 없었다. 우리가 해야 하는 농구를 못하고 있다. 메이드가 된 상태에서 속공을 빨리 나가는 연습, 넘어가서 하이로 게임이 안 됐을 때 세트 오펜스에서 탑에다 볼을 주고서 볼 없는 움직임을 가져가는 연습을 했다. 얼마나 나올지는 모르겠다. 디펜스는 안 되는 부분에 대한 적극성, 볼을 푸시하는 연습, 인사이드에서 깊게 들어오는 연습을 했다.

Q. 김지후가 엔트리에 등록이 되었던데?
김국찬이 운동을 하다 허리가 올라왔다. 슛 쏘는 선수가 없어서 득점력이 떨어진다. 득점이 안 나오고 슛이 떨어질 때 기용할 생각이다.

*BEST 5
울산 현대모비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 김영현, 이우석, 장재석, 게이지 프림
전주 KCC: 김지완, 전준범, 라건아, 이진욱, 이승현

#사진_점프볼 DB(윤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