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충북교육청 블랙리스트'관련 시민단체 고발 조사

박건영 기자 2023. 1. 2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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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은 '충북도교육청 강사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의 고발장이 접수돼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김상열 충북단재교육연수원 원장과 유수남 충북교육청 감사관을 명예훼손과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고발한 이재수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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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이 지난 12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 단재교육연수원장과 유수남 감사관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히고 있다.2023.01.12. ⓒ News1 이성기 기자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충북경찰청은 '충북도교육청 강사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의 고발장이 접수돼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김상열 충북단재교육연수원 원장과 유수남 충북교육청 감사관을 명예훼손과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고발한 이재수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이 대표가 이들을 고발하게 된 경위, 구체적인 고발 내용 등에 대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아직 확인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고발인의 진술을 토대로 피고발인인 김 원장과 유 감사관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은 김 원장이 자신의 SNS에 충북도교육청이 300여명의 특정 강사를 연수에서 배제하려 한다는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등의 이유로 지난 12일 김 원장과 유 감사관을 경찰에 고발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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