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경제 외교 순방에 재계 총수 총출동...'원팀 호흡'
민간 외교 나선 총수들…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
UAE 국빈방문도 동행…양국 기업 24건 업무 협약 체결
이재용·정의선, 바라카 원전 3호기 가동식 참석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6박 8일간 이어진 경제 외교 순방에는 국내 대기업 총수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국빈 방문부터 다보스 포럼까지 동행하며 정부와 원팀 호흡으로 괄목할 만한 해외 투자 유치 성과를 냈습니다.
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SK그룹 최태원, 현대차그룹 정의선, LG그룹 구광모 회장까지, 국내 재계 총수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6박 8일간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 외교 순방 막바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한 겁니다.
서로 편하게 대화를 나누고, 취재진을 향해 농담까지 던집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회장 : 제가 직업병이 있어서 내 사진을 다 찍으시는데, 카메라가 보니까, 다 캐논 아니면 소니인 거예요.]
재계 총수들은 민간 외교관으로 나서 해외 정·재계 인사들에게 오는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했습니다.
이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국빈 방문에도 동행하며 에너지와 방산, 신산업 협력 강화에 앞장섰습니다.
두 나라 기업은 비즈니스 포럼에서 에너지와 방산, 스마트팜 등 미래 신산업분야까지 모두 24건의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제조업의 디지털화, 모빌리티, 우주항공, 스마트팜, 부품 소재와 바이오 산업에 이르기까지 미래 성장 동력을 함께 육성해나갈 것입니다.]
이재용과 정의선 회장은 한국이 수출한 첫 해외 원전이자,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은 바라카 3호기 가동식에도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세계적인 갑부로 알려진 만수르 부총리와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순방에서는 백여 개 기업으로 꾸려진 대규모 경제사절단과 정부가 원팀으로 호흡을 맞췄습니다.
올해 복합 경제 위기 속에서 가시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윤해리입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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