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객 몰리는 21일, -18도 '강력 한파'…설 당일엔 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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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 기간 전국적으로 궂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올겨울 가장 강력한 한파가 불어닥치고 눈·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귀성·귀경길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귀성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 21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8도~영하 4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귀성·귀경객과 여행객이 동시에 몰려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대 눈·비가 예상되면서 이동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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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 기간 전국적으로 궂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올겨울 가장 강력한 한파가 불어닥치고 눈·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귀성·귀경길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귀성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 21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8도~영하 4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2~영상 6도로 평년보다 최대 9도 이상 내려갈 전망이다. 중부지방과 경북 내륙에 한파 특보가 발령된다.
설 당일(22일)은 강원 영동, 경상 내륙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린다. 오전 6시 제주와 남해안 지역에서 시작된 비가 정오께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귀성·귀경객과 여행객이 동시에 몰려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대 눈·비가 예상되면서 이동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할 전망이다.
설 이튿날인 23일에는 경남·남해안 지역에는 전날 내린 비가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적으로 전날보다 기온이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가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전라·제주권에 눈이 내리고, 전국적으로 맹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됐다. 중부지방 아침 기온은 영하 15도 이하, 남부지방은 영하 10도 이하로 매우 춥겠다.
기상청은 설 이튿날인 24일부터 풍랑이 높고 대륙성 고기압 확장으로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예상돼 항공기를 이용해 제주도 찾거나, 선박을 이용해 도서 지역을 찾는 귀성객들은 운항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일기예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요구했다.
기상청장은 "연휴 기간에도 국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날씨를 감시하여 빠른 정보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설 당일과 이후 날씨는 예보 시점이 먼 만큼, 향후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와 예보에 대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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