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제주에 대설특보 예상…공항에 발 묶이면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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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제주지역에 많은 눈과 강풍이 예보된 가운데 제주국제공항이 항공편 결항에 대비한 지원 대책을 가동합니다.
제주도는 오늘(20일)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상황 판단회의를 열고 제주국제공항 체류객 해소와 지원 대책 등을 논의한 데 이어 43개 읍·면·동장이 참여하는 영상회의에서 현장 단위 재난대응 활동을 당부했습니다.
만약 제주공항 내 체류객이 대거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모포, 매트리스, 생수 등 비축 물품 현황도 점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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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제주지역에 많은 눈과 강풍이 예보된 가운데 제주국제공항이 항공편 결항에 대비한 지원 대책을 가동합니다.
제주도는 오늘(20일)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상황 판단회의를 열고 제주국제공항 체류객 해소와 지원 대책 등을 논의한 데 이어 43개 읍·면·동장이 참여하는 영상회의에서 현장 단위 재난대응 활동을 당부했습니다.
제주에는 설 명절 이튿날인 23일 오후부터 강풍특보가 내려지고 한파와 함께 대설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24∼25일에는 제주 산간은 물론 해안지역에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는 결항 항공편 승객들이 공항에서 대기하는 것을 줄이기 위해 각 항공사에 항공기 운항 정보를 사전에 승객들에게 제공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또 전세버스를 임차하거나 심야 택시 운행을 독려해 결항편 승객들이 공항 내 머물지 않고 숙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만약 제주공항 내 체류객이 대거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모포, 매트리스, 생수 등 비축 물품 현황도 점검했습니다.
이와 함께 폭설로 인해 버스 등 대중교통 통제나 우회 상황이 생기면 방송 자막과 재난 문자 등으로 알리기로 했습니다.
한편 농업용 비닐하우스와 축사·수산시설 등이 강풍과 폭설 피해를 보지 않도록 사전 예방 활동도 펼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신승이 기자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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