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티베트 고속도로 눈사태 사망자 20명 늘어…구조 인력 696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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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전 중국 티베트 린즈시 한 고속도로 터널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20일(현지시간) 기준 사망자수가 2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신화통신·중국중앙(CC)TV·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1·17 눈사태 피해 전선 응급구조지휘부'는 이날 오후 12시 기준 사망자 20명, 부상자 5명인 것으로 파악했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7시50분경 린즈시 미린현 소재 파이모 고속도로 둬슝라(多雄拉) 터널 입구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통행 차량이 매몰, 일부는 고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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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사흘 전 중국 티베트 린즈시 한 고속도로 터널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20일(현지시간) 기준 사망자수가 2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신화통신·중국중앙(CC)TV·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1·17 눈사태 피해 전선 응급구조지휘부'는 이날 오후 12시 기준 사망자 20명, 부상자 5명인 것으로 파악했다. 53명은 구조됐고 8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다.
사고 당시 확인된 사망자수는 8명이었고, 이후 수색 작업에서 5명이 추가 발견됐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7시50분경 린즈시 미린현 소재 파이모 고속도로 둬슝라(多雄拉) 터널 입구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통행 차량이 매몰, 일부는 고립됐다.
당국은 지금까지 구조대원 696명을 파견해 지질 탐사, 경사 모니터링, 건설 작업, 현장 조정 등 역할을 배분하고 생존자, 사망자 유품, 매몰 차량 등 수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사고 현장의 기상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기 위해 휴대용 자동기상 관측소를 설치했다. 경계 초소를 두어 2차 눈사태 발생을 대비하고 수색·구조대 자체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
히말라야 산맥과 닿아 있는 둬슝라 설산의 파이모 고속도로는 미린현 파이진에서 모퉈현까지 67.22㎞ 길이의 빙설 구간으로 7년간 공사 끝에 2021년 5월 개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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